▲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운데)가 16일 직원들과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을 하고 있다. <네이버> |
[비즈니스포스트]
최수연 네이버 대표이사가 작년에 이어 두 번째 ‘프로젝트 꽃’ 임팩트 토론을 진행했다.
네이버는
최수연 대표와 플랫폼 소셜 임팩트에 관심 있는 직원들로 구성된 ‘꽃 앰배서더’가 16일 모여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해 논의했다고 17일 밝혔다.
프로젝트 꽃은 네이버가 기술, 플랫폼을 통해 소상공인(SME)과 창작자를 지원하는 캠페인이다. 최 대표는 작년 8월에도 임직원 및 외부 전문가와 함께 ‘프로젝트 꽃’의 사회적 평가와 발전 방향에 대해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행사에서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통한 소상공인의 생산성 향상에 대해 논의가 이뤄졌다.
최 대표는 “AI 솔루션에 대한 장벽을 허물기 위해 일정 기간 무료 이용권으로 솔루션 체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소상공인의 솔루션 첫 진입을 돕는 시도가 있으면 좋겠다”며 “소상공인이 비즈니스 상황에 맞게 사업 효율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AI 리터러시(이해력)를 높이는 방안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프로젝트 꽃’의 규모를 키우겠다는 의지도 나타냈다.
최 대표는 “그동안 소상공인의 온보딩에 초점을 맞춰서 지원 프로그램을 마련해왔다면 이제는 스케일업에 집중할 차례다”며 “소상공인이 매출을 키우고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필요한 솔루션을 적절하게 제공할 수 있어야 한다”고 말했다.
최 대표는 이어 “스마트스토어, 스마트플레이스 외에도 클라우드, 협업 툴을 이용하는 소상공인 클라이언트 등 더 다양한 접점을 살펴야 ‘프로젝트 꽃’도 외연을 확장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네이버는 이날 행사에 참석한 직원들이 직접 소상공인을 만나 현장을 접한 경험과 이를 통해 느낀 점들을 공유했다고 설명했다.
최수연 대표는 “직접 현장의 이야기를 듣는 것만으로도 많은 영감을 얻고 우리가 하는 일이 얼마나 가치 있는지도 느끼게 된다”며 “‘꽃 앰배서더’ 활동에서 나온 좋은 아이디어가 실무적으로 적용 가능한 부분도 많아 이런 고민과 아이디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임민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