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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4일 종가 기준 코스피와 코스닥 시장에서 주가가 가장 크게 움직인 종목.
현대모비스 주식은 전날보다 6.65%(1만5500원) 오른 24만8500원으로 52주 신고가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1.29%(3천 원) 높은 23만6천 원에 출발한 뒤 줄곧 상승폭을 키웠다.
거래량은 59만4323주로 전날보다 3배 가까이 늘었다.
시가총액은 23조4298억 원으로 1조5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5위에서 14위로 올랐다.
기관이 489억 원어치, 외국인이 394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862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해외 매체 디지털 저널은 미국 시장조사업체인 마켓인사이트리포트가 내놓은 ‘2023~2029년 자동 에어백 센서 시장 전망 보고서’를 이날 소개했다.
이 보고서는 향후 에어백 센서 시장에 대해 폭넓은 전망을 내놓았는데 여기서 현대 모비스가 주요 사업자 가운데 하나로 제시됐다.
이에 외국인투자자들의 순매수세가 강해진 것으로 나타났다. 전날 현대모비스를 52억 원어치 순매수했던 외국인은 이날 394억 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순매수세가 8배가량 커졌다.
코스피시장 시총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1.59% 상승했다. 25개 종목 주가가 올랐고 4개 종목 주가가 내렸다. LG에너지솔루션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43%(37.07포인트) 높은 2628.30에 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는 HPSP의 주가가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가운데 종가 기준으로 가장 크게 움직였다.
HPSP 주식은 전날보다 16.69%(3750원) 오른 3만5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주가는 전날보다 4.30%(1300원) 높은 3만1550원에 출발한 뒤 장 초반부터 급등하기 시작했다. 장중 3만6850원까지 오르며 52주 최고가를 다시 쓰기도 했다.
거래량은 1035만544주로 전날보다 3배가량 늘었다.
시가총액은 2조8649억 원으로 4천억 원가량 증가했다. 시가총액 순위는 13위에서 10위로 뛰었다.
외국인이 홀로 371억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개인은 244억 원어치, 기관은 121억 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의 긴축 완화 기대감에 전날 미국 증시에서 엔비디아(4.73%), 퀄컴(3.74%), 마벨(3.96%), ASML(3.57%) 등 주요 반도체주가 크게 오르며 이날 국내 반도체 종목도 상승마감했다.
이날 코스닥시장 시가총액 상위 30개 종목 주가는 평균 0.40% 올랐다. 14개 종목 주가가 상승했고 15개 종목 주가가 하락했다. 에코프로비엠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0.36%(3.21포인트) 높은 896.28에 거래를 마쳤다. 김태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