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맥도날드와 신세계푸드가 27일 서울 종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맺으며 ESG 경영 실천 및 농가 지원 확대를 약속했다. 사진은 (왼쪽부터) 김안나 한국맥도날드 과장, 하만기 이사, 김한일 전무, 곽정우 신세계푸드 식품유통본부 전무, 민중식 상무, 임형섭 상무가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한국맥도날드> |
[비즈니스포스트] 한국맥도날드가 폐배지와 커피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해 양상추 농가에 제공한다.
한국맥도날드는 27일 신세계푸드와 서울 종로 한국맥도날드 본사에서 자원순환 업무 협약을 맺었다고 28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토마토 재배 후 버려지는 폐배지와 맥도날드 매장에서 발생하는 커피찌꺼기를 퇴비로 재활용해 국내 농가에 전달한다.
양사는 스마트팜에서 사용된 폐배지를 재활용 업체에 전달해 퇴비로 제조한 뒤 신세계푸드와 계약된 양상추 농가에 지원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맥카페에서 나온 커피찌꺼기도 후처리를 거쳐 토양개량제로 가공돼 양상추 농가에 제공된다.
한국맥도날드는 친환경 퇴비가 전달된 해당 농가로부터 연간 500톤의 양상추를 수급해 메뉴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한일 한국맥도날드 전무는 “이번 협약은 양사가 함께 친환경 경영과 국내 농가 지원이라는 목표에 공감하고 새로운 자원순환 모델을 마련한 것으로서 그 의미가 깊다”며 “한국맥도날드는 앞으로도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국내 시장 속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배윤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