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수익성 개선 속도가 다소 더딘 것으로 파악됐다.
 
IBK투자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 하향, 비용 부담에 실적추정치 낮아져"

▲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남성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CJ프레시웨이 목표주가를 기존 7만3천 원에서 6만3천 원으로 내렸다. 투자의견은 기존 적극매수(STRONG BUY)를 유지했다.

21일 CJ프레시웨이 주가는 2만9천 원에 장을 마쳤다.

CJ프레시웨이는 식자재 유통과 단체급식을 주력으로 하는 CJ그룹 계열사다.

CJ프레시웨이는 2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330억 원, 영업이익 361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2년 2분기보다 매출은 15.5%, 영업이익은 4.3% 늘어나는 것이다.

2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컨센서스)와 비교하면 약 3.5% 밑도는 수준이다.

남 연구원은 “물류센터 추가 가동에 따른 비용 부담과 전방위적 인플레이션에 따른 고정비 부담 증가로 영업이익은 애초 예상치를 하회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거래처 확대에 따른 외식식자재 물량 증가, 단체급식 식수 회복 및 신규 사업장 기여도 확대, 군급식 식자재 증가에 따라 외형 성장률은 두 자릿수 이상을 보일 것으로 전망한다”고 내다봤다.

본격적 수익성 개선은 하반기부터 가능할 것으로 전망됐다.

물류센터 가동률 확대에 따라 고정비 부담이 완화될 가능성이 높은데다 원료유통 사업부의 실적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됐다.

지난해 수주한 단체급식 사이트의 식수 증가와 계절적 성수기 진입, 제조사업부 합병 이후 이익 기여도 확대 등도 하반기 수익성 개선에 힘을 실을 요인으로 꼽혔다.

남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조정함에 따라 목표주가를 하향하지만 외형 확대가 애초 예상치에 부합하고 하반기 수익성 개선이 기대되는 만큼 CJ프레시웨이에 대한 긍정적 시각은 유효하다”고 바라봤다.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