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네이버가 인터넷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효율성 높은 검색광고(SA) 위주의 매출 지속 성장, 커머스 수수료율 인상, 리커머스 사업 성장 및 수익화 등 긍정적 모멘텀이 풍부한 것으로 전망됐다.
 
대신투자 “네이버 인터넷업종 최선호주, 검색 플랫폼 매출 지속 성장 전망”

▲ 네이버가 인터넷업종 최선호주로 꼽혔다. 대신투자증권은 네이버 목표주가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이지은 대신투자증권 연구원은 9일 네이버 목표주가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새로 제시했다.

8일 네이버 주가는 20만5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검색광고를 기반으로 한 검색플랫폼 매출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며 “광고비 집행이 보수적인 상반기에 비해 하반기로 갈수록 성장 폭이 증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커머스부문에서는 북미 중고패션 플랫폼 ‘포쉬마크’가 올해 1분기 흑자로 돌아서 네이버가 세운 계획보다 빠르게 실적 개선 중이다.

포쉬마크는 향후 검색광고, 라이브커머스 도입 등으로 추가 실적 개선 여지가 많다고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네이버가 현재 낮은 중개 수수료율을 유지 중으로 향후 수수료율 인상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올해 네이버 중개 수수료 매출은 110% 성장할 것으로 전망됐다.

인공지능(AI)부문에서는 새로운 인공지능 모델 공개만으로는 주가 상승으로 직접 연결되기 부족하다고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다만 인공지능 모델을 자체적으로 가지고 있다는 점에서는 긍정적이다”며 “인공지능에 대한 지속적인 선제적 투자로 추가 비용 부담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네이버는 올해 연결기준 매출 9조8760억 원, 영업이익 1조447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0.1%, 영업이익은 10.9%가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윤인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