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셀트리온,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3상 신청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3-05-02 10:20: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비즈니스포스트] 셀트리온이 신규 바이오시밀러(생체의약품 복제약)의 효능을 입증하기 위한 임상에 들어간다. 

셀트리온은 4월28일 유럽의약품청에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오크레부스(성분이름 오크렐리주맙)'의 바이오시밀러 'CT-P53'에 대한 임상3상을 신청했다고 2일 밝혔다. 
 
셀트리온, 다발성경화증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유럽 임상3상 신청
▲ 셀트리온은 2일 신규 자가면역질환 바이오시밀러의 임상3상을 유럽 당국에 신청했다고 밝혔다. 

셀트리온은 이번 임상3상에서 재발 완화형 다발성경화증 환자 512명을 대상으로 CT-P53과 오크레부스의 유효성과 약동학, 안전성 등을 비교하기로 했다.

오크레부스는 글로벌 제약사 로슈가 개발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로 2022년 매출 약 9조 원을 기록했다. 재발형 다발성경화증(RMS), 원발성 진행형 다발성경화증(PPMS) 등을 치료하는 데 쓰인다. 

다발성경화증은 환자 면역체계가 중추신경계를 공격해 감각 이상과 운동장애 등을 일으키는 질환이다.

셀트리온 관계자는 “이번 임상에 착수하면서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분야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게 됐다”며 “글로벌 임상을 성공적으로 진행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이 빠른 시일 안에 환자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올해 바이오시밀러 최대 5개 품목에 대한 허가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예정됐다. 또 2030년까지 매해 의약품 1개 이상을 허가받는 것을 목표로 신약을 포함한 후보물질 확대를 추진하는 중이다.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시세 10만 달러 안팎 '박스권' 가능성, 장기 투자자 매도세 힘 실려
테슬라 사이버트럭 중국 출시 가능성, 현지 당국에서 에너지 소비평가 획득 
GM '로보택시 중단'에 증권가 평가 긍정적, 투자 부담에 주주들 불안 커져
챗GPT 오전 내내 접속장애 "아이폰 GPT 탑재로 사용자 급증이 원인 가능성"
엑손모빌 천연가스 발전소 신설해 전력산업 첫 진출, 데이터센터에 공급 목적
[엠브레인퍼블릭] 국민 78% "윤석열 탄핵해야", 차기대권 후보 적합도 이재명 37%..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