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국민의힘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안철수 후보가 1위를 차지했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안철수 후보와 김기현 후보가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였다.
안철수 후보와 김기현 후보가 결선투표에 올랐을 때는 안철수 후보가 앞선다는 결과가 나왔다.
▲ 안철수 국민의힘 당대표 후보가 차기 당대표 적합도 여론조사에서 1위를 차지했다. 김기현 후보와 양자대결에서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결과가 나왔다. 안철수 후보(왼쪽)와 김기현 후보가 1월7일 서울 강서구 한 방송 스튜디오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3차 전당대회 후보자 비전 발표회에 참석해 있다. <연합뉴스>
한길리서치가 8일 발표한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당대표 적합도를 물은 결과 안철수 후보가 29.7%로 가장 많은 지지를 받았다. 김기현 후보와 천하람 후보는 각각 17.7%였다.
이어 황교안 후보 4.8%, 윤상현 후보 2.4%, 조경태 후보 2.1%, 기타·잘모름·무응답 25.5%로 집계됐다.
국민의힘 지지층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선 안철수 후보 35.5%, 김기현 후보 31.2%로 집계돼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였다.
일반국민 대상으로 한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선 안철수 후보가 45.6%를 얻어 김기현 후보(23.4%)를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윤석열 대통령의 국정수행 평가 조사결과 긍정평가 41.4%, 부정평가 56.0%로 나타났다. 긍정평가는 지난 조사(1월)보다 3.4%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1.2%, 더불어민주당 27.3%으로 집계됐다. 두 정당 지지도 차이는 13.9%로 오차범위 밖이다. 정의당은 2.64%였다.
이번 조사는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 의뢰로 4일부터 6일까지 전국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성인 1246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활용한 무선 ARS여론조사(90%)와 유선 전화면접(10%)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오차범위 ±2.8%포인트다. 2023년 1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 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치가 부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