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쌍용건설이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인공 섬 팜 주메이라에 건설한 고급 리조트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에서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사전오픈 행사가 열렸다. <쌍용건설> |
[비즈니스포스트] 쌍용건설이 시공한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호텔이 사전오픈 행사를 열었다.
쌍용건설은 2월 초 준공과 개관을 앞두고 있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에 VIP고객들을 초청해 20일부터 22일까지 3일 동안 사전오픈 행사를 진행했다고 26일 밝혔다.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 사전오픈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한 가수 비욘세의 공연과 불꽃놀이, DJ 콘서트 등으로 진행됐다.
해외매체에 따르면 비욘세는 21일 밤 토요일 1시간 공연에 2400만 달러를 제안 받은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이밖에도 이번 사전오픈 행사에 참석한 VIP고객들은 호텔 객실에 투숙하면서 수영장과 워터파크, 최고급 식당 등 호텔의 시설들을 체험했다.
이번 행사에는 쌍용건설을 인수한 김웅기 글로벌세아 회장,
김석준 쌍용건설 회장, 김기명 글로벌세아 대표이사 겸 쌍용건설 대표이사도 참석해 호텔시설을 체험했다.
이들은 두바이 출장 기간 동안 두바이투자청(ICD) 최고경영자, 쌍용건설 주주 등 관계자와 면담도 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로얄아틀란티스리조트&레지던스. <쌍용건설> |
로얄아틀란티스 리조트&레지던스는 아랍에미리트 두바이 팜 주메이라(Palm Jumeirah) 인공섬에 44층 규모 호텔 3개 동, 795객실과 39층 규모 레지던스 3개 동 231가구로 지어졌다.
호텔에는 수영장 109개와 아쿠아리움 등 초호화 시설이 조성됐다.
이 프로젝트는 2015년 12월 당시 쌍용건설 최대주주(현재 2대주주)였던 두바이투자청(ICD)이 발주했다.
쌍용건설은 주관사로 벨기에 베식스(Besix)와 공동으로 12억5400만 달러(약 1조5500억 원)에 사업을 수주했다.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