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비트코인 시세가 2300만 원대로 올라섰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존보다 완화된 금리 인상을 할 것이라는 전망에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 1일 오전 가상화폐 시세가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 인상을 완화할 수 있다는 말을 해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세를 타고 있다는 보도가 나온다. 사진은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가상 이미지. |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서 1일 오전 8시41분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1BTC(비트코인 단위)당 3.64% 오른 2323만7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빗썸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10개 가상화폐 시세는 대부분 상승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1ETH(이더리움 단위)당 5.85% 오른 175만6천 원에, 바이낸스코인은 0.77% 상승한 40만7700원에 각각 사고 팔리고 있다.
이 밖에 리플(1.95%), 도지코인(4.38%), 에이다(2.49%), 폴리곤(9.53%), 폴카닷(2.35%), 솔라나(5.04%) 등도 24시간 전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다.
반면 다이(-0.81%) 등은 24시간 전보다 낮은 가격에 매매되고 있다.
가상화폐 전문매체 코인데스크는 이날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의장이 0.5%포인트 금리 인상을 암시했다”며 “기존 0.75%포인트보다 낮은 금리 인상 전망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 시세가 상승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파월 의장은 11월30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DC 브루킹스 연구소에서 열린 행사에 참석해 “물가 상승을 낮추기에 충분한 억제 수준에 근접해 금리 인상 속도를 완화하는 것이 타당하다”고 말했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