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건희 여사가 11월2일 이태원 참사 고교생 희생자 빈소가 마련된 서울시 노원구 한 장례식장을 방문해 유가족을 위로하고 있다. <대통령실> |
[비즈니스포스트]
윤석열 대통령 부인 김건희 여사가 이태원 참사 희생자 빈소를 찾아 조문했다.
김건희 여사가 2일 이태원 핼러윈 참사 사망자 빈소를 잇달아 찾아 조문했다고 이재명 대통령실 부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김 여사는 아들을 잃은 부모에게 "사고를 막아내지 못해 죄송하다"며 머리를 숙였고 여덟 살 남동생에게도 "어른들이 누나를 지켜주지 못해 정말 미안하다"고 말했다.
이후 경기도 용인시의 한 장례식장을 찾아 아들을 잃은 유가족에게 "있을 수 없는 일이 일어나 정말 죄송합니다"라며 위로했다.
김 여사는 이날 목동의 한 병원을 방문해 중환자실에서 치료 중인 현직 장병의 가족들을 만났다.
김 여사는 가족들에게 "아드님이 치료 과정을 잘 이겨내리라 믿는다"며 "완쾌돼 가족 품으로 건강하게 돌아오면 꼭 다시 찾아뵙겠다"고 말했다.
김 여사는 앞서 10월31일
윤석열 대통령과 함께 서울광장 앞 합동분향소를 찾아 조문한 바 있다.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