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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장 초반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약세, 코스닥도 하락 출발

정희경 기자 huiky@businesspost.co.kr 2022-10-13 10: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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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장 초반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전날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가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에 소폭 하락 마감한 점 등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코스피 장 초반 외국인 기관 매도세에 약세, 코스닥도 하락 출발
▲ 13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8포인트(0.71%) 하락한 2186.45에 거래되고 있다. 사진은 이날 오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전광판. <연합뉴스>

13일 오전 9시50분 기준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68포인트(0.71%) 하락한 2186.45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4.18포인트(0.19%) 낮은 2198.29에 시작한 뒤 하락폭을 키웠다.

12일 미국 뉴욕증시 3대 지수는 약보합권에 머무르며 소폭 하락 마감했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10%,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0.33%, 나스닥지수는 0.09% 내렸다. 

13일(현지시각) 미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CPI) 발표를 앞두고 관망심리가 작용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 역시 미국 소비자물가 결과를 둘러싼 경계심리로 제한된 범위 내에서 변동성이 확대되는 주가 흐름이 나타날 것”이라며 “업종 별로는 2년 5개월 만에 거래가 재개되는 신라젠에 대한 일시적인 수급 쏠림 현상이 일어날 수 있으므로 그에 따른 전반적인 바이오 업종 주가 및 수급 변화여부에도 관심을 기울여야한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가 재개된 신라젠 주가는 시초가(8380원) 대비 18.38%(1540원) 오른 982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정지 전 종가(1만2100원)와 비교하면 18.84%(2280원)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시장에서는 개인투자자가 1302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464억 원어치, 기관투자자는 853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며 지수하락을 이끌고 있다.

코스피시장 상장 기업들 가운데 남선알미늄(23.68%), 금양(16.32%) 등의 주가가 많이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LG에너지솔루션(1.24%),, SK하이닉스(0.53%), 기아(1.17%), 셀트리온(2.13%)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삼성SDI(-1.31%), LG화학(-1.02%), 현대차(-0.60%), 네이버(-3.09%) 주가는 하락세고 삼성전자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에는 변동이 없다.

같은 시각 코스닥지수는 14.47포인트(2.15%) 내린 657.20을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시장에서도 개인투자자가 1120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수하며 홀로 지수 방어에 나서고 있다. 외국인투자자와 기관투자자는 각각 874억 원, 277억 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프로이천(28.22%), 바이젠셀(22.47%), 넥스턴바이오(12.28%)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을 살펴보면 셀트리온헬스케어(0.31%), 에코프로비엠(1.71%), JYP Ent(0.53%) 등 3개 종목의 주가가 오르고 있다. 

엘앤에프(-0.10%), HLB(-2.86%), 에코프로(-1.06%), 카카오게임즈(-6.47%), 펄어비스(-9.98%), 셀트리온제약(-0.16%), 리노공업(-0.58%) 주가는 하락하고 있다. 정희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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