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정부가 세종시에 대통령 제2집무실을 마련하기 위한 절차에 착수한다.
정부는 9월 안에 행정안전부, 국토교통부,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등이 참여하는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을 발족하고 구체적인 건립방안 연구용역에 착수한다고 28일 밝혔다.
▲ 정부가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추진단'을 9월 출범한다고 28일 밝혔다. 정부세종청사 중앙동. <연합뉴스> |
연구용역 과정에서 대통령실을 비롯한 관련 기관과 협의하고 전문가 및 국민 의견을 수렴해 대통령 제2집무실 기능, 규모, 위치 등 구체적인 건립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 준공 목표는 2027년이다.
2023년 상반기 기본계획이 수립되면 즉시 설계에 들어갈 수 있도록 신속하게 사업규모를 도출해 올해 정기국회 예산 심의 과정에서 설계비를 증액 추진하기로 당정이 합의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
대통령 제2집무실 건립 전까지는 기존 정부세종청사 1동 임시 집무공간의 시설을 보완하고 이용빈도를 높여 세종시가 실질적 행정수도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또 대통령 제2집무실뿐 아니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도 차질없이 추진하겠다고 했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