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김기남 삼성전자 회장(종합기술원장)이 2022년 상반기 삼성전자에서 가장 많은 보수를 받았다.

17일 삼성전자의 반기보고서를 보면 김기남 회장은 2022년 상반기 삼성전자로부터 급여 8억6200만 원, 상여 23억3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700만 원 등 모두 32억6400만 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 김기남 상반기 보수 33억 고동진 26억, 이재용 5년째 무보수

김기남 삼성전자 회장(종합기술원장)이 2022년 상반기 삼성전자로부터 32억6400만 원을 수령했다.


삼성전자는 김 회장의 상여금 산정 기준과 관련해 “2017~2019년 ROE(자기자분이익률) 15.7%, 세전이익률 20.7%, 주가상승률 54.8%를 달성한 점과 메모리시장 리더십 수성과 시스템LSI, 파운드리 등 비메모리 사업에 대한 적극적인 투자로 미래경쟁력 제고에 기여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고동진 고문은 26억1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급여 4억6800만 원, 상여 21억26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800만 원으로 구성됐다.

고 고문이 받은 상여는 갤럭시S21, 폴더블 등 모바일분야 기술 혁신으로 시장을 선도한 공적과 차세대 통신 기술 확보에 기여한 점이 고려됐다. 

김현석 고문은 20억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 4억3900만 원, 상여 16만22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1700만 원이다.

한종희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급여 6억2500만 원, 상여 14억15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100만 원을 포함해 20억7200만 원을 받았다.

경계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사장은 급여 5억2400만 원, 상여 4억3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3200만 원으로 모두 9억9천만 원을 수령했다.

노태문 삼성전자 MX사업부장 사장은 급여 5억7800만 원, 상여 11억2천만 원, 기타 근로소득 2500만 원을 합쳐 모두 17억2300만 원을 받았다.

이정배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장 사장은 11억12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가 4억2700만 원, 상여가 6억3300만 원, 기타 근로소득이 5200만 원이었다.

박학규 최고재무책임자(CFO) 사장은 급여 4억4800만 원, 상여 2억6500만 원 등 총 7억7700만 원을 상반기에 받았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은 5년째 무보수 경영을 이어가고 있다.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