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희 기자 JaeheeShin@businesspost.co.kr2022-07-11 09:0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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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즈니스포스트] CJ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CJ는 올해 2분기 실적이 시장기대치를 만족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 CJ가 2분기에 실적호조를 보인 것으로 추정된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1일 CJ 목표주가 9만5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8일 CJ 주가는 7만7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CJ는 올해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시장기대치를 만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바라봤다.
CJ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9조6534억 원, 영업이익 5897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지난해 2분기보다 매출은 15.8%, 영업이익은 3.9% 늘어나는 것이다.
김 연구원은 “CJ올리브영은 온라인 비중 확대, CJ올리브네트웍스는 대외사업 확대로 높은 성장을 지속한 것으로 추정된다”며 “CJ제일제당은 원가부담을 상쇄하는 바이오와 가공식품 가격인상, CJ대한통운은 글로벌 사업 성장 및 파업 종료 후 택배사업 회복으로 시장기대치를 충족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분석했다.
비상장 자회사의 성장과 기업공개가 주가 반등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됐다.
김 연구원은 CJ제일제당이 주도하는 실적모멘텀을 CJ올리브영과 CJ올리브네트웍스가 강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는 “CJ제일제당 분기배당 실시, CJ올리브영 및 CJ올리브네트웍스의 고성장에 따른 배당지급 확대 가능성은 지주회사 현금흐름에 긍정적이다”며 “CJ올리브영이 기업공개에 성공할 시 주가 반등이 기대된다"고 봤다.
CJ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4810억 원, 영업이익 2조27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보다 매출은 14.5%, 영업이익은 20.9%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