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현대차와 기아가 독일과 룩셈부르크에서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 부착혐의로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28일 로이터는 "독일 프랑크푸르트 검찰이 현대차와 기아의 독일, 룩셈부르크 현지사무소 8곳을 압수수색했다"고 보도했다.
 
현대차기아 독일에서 압수수색, 불법 배기가스 조작장치 부착 혐의

▲ 서울 양재동 현대차 기아 본사.


프랑크푸르트 검찰은 성명에서 현대차와 기아가 디젤차량 21만 대 이상에 불법으로 배기가스 조작장치를 부착한 혐의를 받고 있다고 밝혔다.

해당 엔진소프트웨어는 보르크바르너그룹 소속의 자동차 부품회사 보쉬와 델피 등에서 생산된 것으로 추정된다는 것이 독일 검찰 의 설명이다.

검찰은 유럽연합 형사사법협력청(유로저스트)와 함께 독일과 룩셈부르크 내 현대차·기아 소유 건물 현지사무소 8곳을 수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