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음료 부문에서 탄산음료 ‘제로’ 시리즈의 점유율이 높아지고 있고 주류 부문에서도 거리두기 해제로 총수요가 회복돼 좋은 실적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롯데칠성음료 주식 매수의견 유지, "음료와 주류 모두 실적 견조"

▲ 박윤기 롯데칠성음료 대표이사.


심은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24일 롯데칠성음료 목표주가 24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23일 롯데칠성음료 주가는 17만4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의 음료 부문과 주류 부문 모두 견조한 실적을 내고 있다”며 “2분기에도 제로 시리즈의 점유율 상승세가 지속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2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7426억 원, 영업이익 615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 2021년 2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11%, 영업이익은 35% 증가하는 것이다. 

롯데칠성음료는 음료 부문에서 ‘제로’ 시리즈를 중심으로 탄산음료 수요가 높다. 지난해 기저효과와 함께 소주와 맥주 판매가격 인상 효과가 반영돼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다. 

심 연구원은 “롯데칠성음료 주류 부문은 거리두기 해제로 하반기로 갈수록 총수요가 회복돼 기대를 충족하는 실적을 낼 것으로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롯데칠성음료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7863억 원, 영업이익 243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된다. 2021년보다 매출은 11.2%, 영업이익은 33.8% 늘어나는 것이다.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