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은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국민의힘은 유승민 전 의원이 앞서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여론조사 기관인 데일리리서치가 21일 발표한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 4명 가운데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가 29.1%로 1위를 기록했다. 안민석 의원이 11.9%, 염태영 전 수원시장이 11.8%로 그 뒤를 이었으며 조정식 의원은 5.0%였다.
 
[데일리리서치] 경기지사 적합도 민주당-김동연 국민의힘-유승민 선두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왼쪽)와 유승민 전 의원. <연합뉴스>


지지하는 후보가 없다는 응답은 26.0%, 잘 모르겠다는 8.9%였다.

김 전 부총리를 제외한 3명의 후보 지지율을 모두 더해야(28.7%) 김 전 부총리 지지율에 근접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민의힘을 포함한 범야권 경기도지사 후보 적합도 조사에서는 유승민 전 의원이 38.4%, 김은혜 의원은 28.0%, 강용석 변호사가 8.6%로 집계됐다. 유 전 의원과 김 의원의 격차는 10.6%포인트로 오차범위 밖이었다.

‘지지후보가 없다’는 17.8%,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4.0%였다.

유 전 의원은 18~29세(49.1%), 30대(45.5%), 40대(44.7%)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정당지지도는 국민의힘 45.1%, 더불어민주당 40.7%를 기록해 국민의힘이 오차범위 안에서 앞섰다. 지지정당없음 9.7%, 기타 정당 2.4%, 정의당 1.5%였다.

이번 조사는 기호일보 의뢰로 데일리리서치가 4월18일~19일 이틀 통안 경기도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1천 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조사는 유·무선(휴대전화 가상번호 85%·유선 RDD 15%) 자동응답(ARS)전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포인트다. 2022년 3월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기준 성·연령·지역별 가중값이 부여(셀가중)됐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김대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