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부산지역 경제계가 국제 운수권 배분을 앞두고 에어부산 지원에 나섰다.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국토교통부에 에어부산이 운수권 배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건의서에는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독점 노선의 운수권 반납을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한 것을 두고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통합 대상인 에어부산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부산지역의 우려가 담겼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예상됨에도 결합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수권 배분에서 소외시키는 것은 항공사 사이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함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부산은 가덕신공항의 미래를 결정지을 동력인 동시에 지역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주체임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에어부산 경쟁력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상공회의소는 김해공항에도 인천공항과 같이 방역 규제를 완화해 줄 것과 정부가 발표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과 관련해 지방 공항 재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 항공사들에 국제 운수권을 배분하는 심의를 진행한다. 김지효 기자
부산상공회의소는 12일 국토교통부에 에어부산이 운수권 배분에 따른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해 달라는 건의서를 전달했다고 밝혔다.

▲ 에어부산 A321LR 항공기. <에어부산>
건의서에는 2월 공정거래위원회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기업결합을 독점 노선의 운수권 반납을 조건으로 합병을 승인한 것을 두고 이번 운수권 배분에서 통합 대상인 에어부산이 불이익을 받을 수 있다는 부산지역의 우려가 담겼다.
부산상공회의소는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 합병이 완료되기까지는 상당한 시일이 예상됨에도 결합 대상이라는 이유만으로 운수권 배분에서 소외시키는 것은 항공사 사이의 자유로운 경쟁을 제한함은 물론이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에어부산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 에어부산은 가덕신공항의 미래를 결정지을 동력인 동시에 지역 청년이 선호하는 일자리 창출 주체임을 강조하면서 코로나19 이후 에어부산 경쟁력 회복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도 요청했다.
아울러 부산상공회의소는 김해공항에도 인천공항과 같이 방역 규제를 완화해 줄 것과 정부가 발표한 ‘국제선 단계적 일상 회복 방안'과 관련해 지방 공항 재개 방안을 조속히 마련해 줄 것을 건의했다.
정부는 14일 항공교통심의위원회를 열고 국내 항공사들에 국제 운수권을 배분하는 심의를 진행한다.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