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니스포스트] 한올바이오파마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약후보물질 HL161(IMVT-1401)의 미국 임상3상이 이르면 올해 2분기 진행될 것으로 예상됐다. HL161는 한솔바이오파마가 개발하고 있는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후보물질이다.
장세훈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한올바이오파마 목표주가 2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각각 유지했다.
한올바이오파마 주가는 17일 1만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 연구원은 “한올바이오파마는 미국 식품의약국(FDA)과 임상환자 모집기준 기준에서 합리적으로 합의를 이뤘다”며 “HL161 3상 임상 과정에 '저밀도지단백(염증 반응을 일으키는 콜레스테롤)' 기준이 포함됐다”고 말했다.
HL161은 갑상샘안병증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2b상 시험이 지난해 2월 중단된 적이 있다. 갑상샘안병증 환자들의 저밀도지단백 수치가 40~65% 상승한 것이 임상중단 결정의 원인으로 꼽혔다.
HL161 임상3상 초기결과(탑라인) 발표는 2024년 상반기로 예상됐다.
중국과 일본 등에서도 한올바이오파마의 협업사를 통한 신약후보물질 임상진행이 진행되고 있다.
장 연구원은 “중국 내 파트너 제약회사인 하버바이오메드의 HL161 개발 진행도 순조롭다”며 “올해 연말까지 중증근무력증 3상 결과 발표 및 생물의약품허가신청(BLA)을 목표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올해 일본에서도 중증근무력증 임상 3상개시, HL036의 3상결과 및 적응증 확장 임상도 발표가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한올바이오파마는 2022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142억 원, 영업이익 112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1년 추정치와 비교해 매출은 12.4%, 영업이익은 10.7% 각각 늘어나는 것이다. 신재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