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 돋보기] 개인투자자 네이버 삼성전기 많이 사, 삼성전자는 5위

▲ 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네이버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 화면 캡쳐>

개인투자자들이 19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네이버 주식을 가장 많이 산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 정보데이터시스템에 따르면 19일 국내 주식 정규시장(장 마감 이후 시간외거래 제외)에서 개인투자자들은 네이버 주식을 1115억5천만 원어치 매수하고 560억3천만 원어치 매도했다. 순매수 규모는 555억2천만 원으로 집계됐다.

개인투자자는 2거래일 연속 네이버를 향한 강한 매수세를 보였다. 순매수 규모는 전날 388억5천만 원보다 40% 이상 늘었다.

개인투자자는 전날에는 네이버 주식을 삼성전자에 이어 두 번째로 많이 담았다. 

네이버 주가는 전날보다 1.63%(5500원) 내린 33만2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네이버 주가는 이틀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는데 이틀 모두 기관투자자와 외국인은 매도 흐름을 보였다.

개인투자자가 많이 산 종목 2위와 3위는 삼성전기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가 각각 차지했다.

개인투자자들은 이날 삼성전기 주식을 481억1천만 원어치 순매수했다. 1044억3천만 원가량을 매수하고 563억1천만 원가량을 매도했다.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식은 398억3천만 원어치를 순매수했다. 645억5천만 원어치 주식을 사고 247억1천만 원어치 주식을 팔았다.

삼성전기와 SK아이이테크놀로지 주가는 각각 2.09%(4천 원)과 5.98%(9천 원) 내린 18만7500원과 1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투자자들은 LG화학 주식을 324억6천만 원어치 순매수하며 4번째로 많이 담았다. LG화학 주가는 5.91%(4만1천 원) 내린 65만3천 원에 장을 마감했다.

삼성전자는 개인투자자가 322억3천만 원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해 5위를 차지했다. 전날 1위에서 4단계 밀렸다.

기아(320억8천만 원)와 크래프톤(236억8천만 원), 현대차(220억9천만 원), LG전자(156억2천만 원), 카카오뱅크(142억9천만 원) 등도 개인투자자가 많인 산 종목 10위권에 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