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케미칼이 모든 공정을 자동화한 스마트 내화물공장을 새로 세웠다.
포스코케미칼은 24일 포항시 청림동에서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이사 사장과 조정우 포스코플랜텍 대표이사 사장이 참석한 가운데 내화물 공장 준공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 포항시에 새로 준공한 내화물 신공장에서 포스코케미칼 직원이 자동화 로봇을 가동해 내화물을 제조하고 있는 모습. <포스코케미칼> |
내화물은 철강과 석유화학, 시멘트, 에너지 플랜트 등 1000℃ 이상의 고온 산업설비에 활용되는 특수소재다.
포스코케미칼이 이번에 완공한 내화물 공장은 연면적 약 4759㎡ 규모로 연간 2만1700톤의 내화물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췄다.
또한 이 공장은 원료투입부터 제품출하까지 모든 공정에서 자동화설비를 갖췄고 실시간으로 품질관리가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포스코케미칼은 2022년까지 모든 내화물공장에 공정 자동화를 추진하기로 했다.
서영현 포스코케미칼 내화물생산실장은 “앞으로 소재 생산공정에 첨단기술을 적용해 사업 경쟁력을 더욱 높여 나가겠다”며 “글로벌 수준의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고객의 제조 경쟁력 강화에도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