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서울에서 월세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성동구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로 나타났다.

16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상훈 국민의힘 의원실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한 자료에 따르면 7월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전용면적 264.5㎡는 월세 2700만 원, 보증금 20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 264.5㎡ 보증금 20억에 월세 2700만 원 최고가

▲ 8월18일 오전 서울 송파구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에서 바라본 서울 아파트 단지 모습. <연합뉴스>


이는 지난해 중소기업 대졸 1년차 노동자의 평균연봉 2852만 원과 맞먹는 수준이다.

다음으로 고가의 월세는 강남구 청담동 ‘이니그마빌2’ 전용면적 230.7㎡로 월세 1200만 원, 보증금 3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파악됐다.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245㎡는 월세 1천만 원, 보증금 10억 원에, 용산구 한남동 ‘한남더힐’ 전용면적 177.8㎡는 월세 800만 원, 보증금 12억 원에 거래됐다.

7월 서울에서 전세로 거래된 아파트 가운데 전세보증금이 가장 비싼 곳은 강남구 대치동 ‘래미안 대치팰리스’로 전용면적 151.3㎡가 보증금 36억 원에 거래됐다.

이어 서초구 반포동 ‘반포자이’ 전용면적 216.5㎡가 32억 원, 같은 동에 있는 ‘아크로리버파크’ 전용면적 130㎡가 32억 원에 거래된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3’ 전용면적 163.7㎡는 30억 원에 거래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