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선거 가상 양자대결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윤석열 전 검찰총장을 오차범위 밖에서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엠브레인퍼블릭, 케이스탯리서치, 코리아리서치, 한국리서치 등 4개 여론 조사기관은 9월 1주차 공동 여론조사를 시행한 결과 대선 양자대결에서 이 지사가 42%, 윤 전 총장이 35%의 응답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두 사람의 격차는 7%포인트로 8월 4주차 조사보다 1%포인트 늘어나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 밖으로 벌어졌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해 이 지사는 2%포인트, 윤 전 총장은 1%포인트 상승했다.
이낙연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윤 전 총장의 양자대결에서는 이 전 대표 38%, 윤 전 총장 35%로 오차범위 안 접전 양상이다.
여야 대선후보의 적합도 조사에서는 이 지사가 25%, 윤 전 총장이 19%로 집계됐다. 전주와 비교해 이 지사와 윤 전 총장 모두 1%포인트 하락했다.
이 전 대표와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은 모두 10%로 조사됐다. 지난주 조사와 비교했을 때 이 전 대표는 변동이 없었고 홍 의원은 3%포인트 상승했다.
이 밖에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3%,
유승민 전 의원,
최재형 전 감사원장, 추미애 전 법무부 장관 각각 2%, 정세균 전 국무총리, 황교안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대표, 심상정 정의당 의원, 박용진 민주당 의원 각각 1%로 집계됐다.
진보진영 대선후보 적합도에서는
이재명 지사가 31%로 가장 많은 응답을 받았다.
이낙연 전 대표는 16%, 박용진 의원, 심상정 의원, 정세균 전 총리, 추미애 전 장관은 3%로 나타났다.
보수진영 대선후보 적합도를 보면
윤석열 전 총장이 22%,
홍준표 의원이 19%로 오차범위 안 접전을 벌이고 있다.
유승민 전 의원은 10%, 안철수 대표는 5%,
최재형 전 감사원장, 원희룡 전 제주도지사, 황교안 전 대표는 각각 2%로 집계됐다.
이번 조사는 8월30~9월1일 사흘 동안 전국 만18세 이상 1012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자세한 조사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