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GB금융그룹이 그룹 차원의 ESG경영 실천 로드맵을 만들었다.

DGB금융그룹은 중장기적 ESG경영 실천을 위해 그룹 차원에서 단계별 ESG 로드맵을 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DGB금융그룹 중장기 ESG경영 청사진 마련, 김태오 "과감하게 추진"

▲ DGB금융그룹 로고.


이 로드맵은 ‘따뜻한 금융으로 모두가 꿈꾸는 세상을 만들다’라는 그룹 미션과 ‘미래로 도약하는 스마트금융그룹’이라는 그룹 비전을 실현하고자 마련됐다고 DGB금융그룹은 설명했다.

로드맵을 살펴보면 △2022년 ESG경영 관리체계 강화 △2024년 실행과제 이행 및 고도화 △2025년 글로벌 수준 ESG경영 모범그룹 도약 등을 목표로 설정했다.

DGB금융그룹은 2022년까지 ESG경영 관리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3월 그룹차원의 ESG경영을 선포하고 ESG 관련 최고의사결정기구인 지주 이사회 안에 ESG위원회를 신설했다. 

ESG성과 평가 및 보상체계 도입을 추진할 계획도 세웠다. 경영진 ESG평가를 각 자회사 본부평가 수준까지 확대한다. 이 밖에 ESG리스크 관리체계 구축에도 착수한다.

DGB금융그룹은 2024년까지 ESG실행과제 이행과 고도화를 위해 단위별 ESG세부과제 발굴·실행 및 ESG요소의 대출 투자심사 반영계획을 세웠다. 3년 안에 임직원들의 ESG인식 확대와 내재화를 실행한다는 목표를 내걸었다.

2025년까지는 글로벌 수준의 ESG경영 모범그룹으로 도약하기 위해 ESG 성과평가와 보상체계를 정착시키고 외부 이해관계자와의 협력체계를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ESG정보공개 인프라를 강화하고 ESG통합 비즈니스모델을 완성한다는 목표도 세웠다.

김태오 DGB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중장기적 ESG경영전략과 로드맵에 따른 세부 추진과제를 지주 각 부서와 자회사의 의견 수렴을 통해 체계적으로 실천하고 있다”며 “올해는 그룹 차원에서 ESG경영을 본격화하는 첫해인 만큼 과감하고 빠르게 추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도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