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샤넬 매장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 감염 확진자가 늘었다.
10일 부산시와 신세계백화점에 따르면 9일 자가격리 중이던 샤넬 매장 직원 1명과 접촉자 1명이 추가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번 확진자들은 격리해제 전 실시한 추가 검사에서 확진을 받았다.
이날 샤넬 매장 추가 확진으로 7월28일 이후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 발생한 확진자는 모두 16명이 됐다.
앞서 샤넬 매장에서는 7월28일 첫 확진자가 발생해 전날까지 직원 8명, 직원 지인 등 6명이 확진됐다.
샤넬 매장은 1600여 명에 이르는 방문객 검사를 마치지 않았음에도 확진자 발생 엿새 만인 3일부터 성급하게 재개장을 강행해 비판을 받았다.
신세계 센텀시티점에서는 샤넬 매장 외에도 2일 아이스링크 직원 1명, 어린이 체험시설인 키자니아 직원 1명이 각각 확진됐다.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은 확진자 발생에 따라 지난 주에 상시 근무직원, 협력사 및 브랜드사 직원 등을 모두 포함해 6천여 명을 대상으로 전수 검사를 진행했다.
이날 현재까지 전수검사 대상자들 사이에서는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