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이노베이션이 탄소배출을 줄이기 위한 구체적 계획을 내놓았다.

SK이노베이션은 1일 스토리데이 행사를 통해 선언한 '탄소배출량 0(zero)’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특별보고서를 ESG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SK이노베이션 탄소배출 감축 위한 보고서 내놔, 김준 “친환경 선도”

▲ SK이노베이션은 1일 스토리데이 행사를 통해 선언한 ‘탄소배출량 0(zero)’의 구체적 내용을 담은 특별보고서를 ESG위원회의 검토를 거쳐 20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밝혔다. < SK이노베이션 >


SK이노베이션은 보고서에 △탄소배출 제로를 달성하기 위한 사업별 세부방안 및 투자계획 △단계별 달성시기 등을 상세히 담았다.

제품 생산과정(Scope1)과 공정 가동에 필요한 전기를 만드는 과정(Scope2)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넘어 밸류체인 전반에서 발생(Scope3)하는 온실가스 배출량까지 모두 투명하게 공개하고 감축목표를 제시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19년을 기준으로 Scope1과 Scope2에서 발생하던 탄소 1243만 톤을 2025년에는 25%, 2030년에는 50%를 감축하고 2050년 이전까지 100% 줄인다는 단계적 목표를 세웠다.

SK이노베이션은 Scope3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는 2020년 기준 1억3400만 톤으로 고정자산 기준 탄소 집약도로 관리지표를 수립해 2030년까지 약 45%, 2050년까지 약 75%를 줄이기로 했다.

김준 SK이노베이션 대표이사 총괄사장은 “이번 보고서 발간을 통해 2050년 이전까지 탄소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계획을 구체적으로 밝혔다”며 “강력한 실천을 통해 친환경시대를 선도하고 ESG(환경·사회·지배구조)경영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