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50대 그룹 총수 중 13명이 6월 말 기준 주식재산 1조 원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CXO연구소> |
국내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13명이 주식재산 1조 원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집계됐다.
2일 기업분석 전문업체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1조 원 이상의 주식을 보유한 기업집단 총수는 올해 1분기 12명에서 2분기 13명으로 늘었다.
6월 말 기준 주식재산이 가장 많은 총수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으로 조사됐다. 이 부회장은 15조5500억 원 규모의 주식을 보유한 것으로 파악됐다.
뒤이어
김범수 카카오 이사회 의장(9조6300억 원),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4조6400억 원),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4조2100억 원),
최태원 SK그룹 회장(3조6600억 원) 등이 순위에 올랐다.
방준혁 넷마블 이사회 의장과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
서정진 셀트리온 명예회장 등도 1조 원 이상의 주식재산을 보유한 것으로 나타났다.
50대 그룹 총수 가운데 상장사 주식을 보유한 사람은 38명이었다. 이들의 전체 주식재산은 올해 3월 말 48조5361억 원에서 6월 말 60조8057억 원으로 25%가량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