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황창규의 기가인터넷, 올해 KT 실적 끌어올린다

서정훈 기자 seojh85@businesspost.co.kr 2016-02-16 17:48:1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지난해 ‘영업이익 1조’ 클럽에 재진입한 데 이어 올해도 큰 폭의 영업이익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초고속 인터넷과 IPTV(인터넷방송) 등의 매출이 증가해 KT의 약점으로 지적받는 유선사업 수익성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됐다.

  황창규의 기가인터넷, 올해 KT 실적 끌어올린다  
▲ 황창규 KT 회장.
김홍식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16일 KT가 올해 영업이익 1조4248억 원을 내 지난해보다 흑자 규모가 1319억 원 증가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KT의 약점인 유선사업 부진이 올해 해소될 가능성이 높아 영업이익 증가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KT는 기가(GIGA)인터넷 가입자가 지난해 말 기준으로 90만 명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 더욱 큰 폭의 가입자 확대가 예상된다. IPTV(인터넷방송) 사업도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KT는 올해 초고속인터넷 사업과 IPTV사업에서 지난해보다 2500억 원 많은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예상했다.

KT 경영진이 올해 경영화두로 수익성 강화를 내세울 가능성이 높은데 이는 KT의 영업이익 증가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황창규 회장은 올해 임기 3년 차에 접어든다. 사실상 올해 성과에 따라 재신임 여부가 결정되는 셈이다.

황 회장은 지난해 연말 실시한 조직구조개편을 통해 KT의 마케팅 역량을 높이는 데 힘썼다.

부사장급 직급이 무선과 유선사업 마케팅을 총괄하는 매스(MASS)총괄 조직을 신설했고 이를 지원하는 지원전담 조직도 부사장 직급이 맡게 했다.

김 연구원은 KT 경영진의 이런 움직임이 올해 KT의 배당금 확대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늦어도 2분기 실적을 내놓기에 앞서 구체적인 배당금 증액을 발표할 가능성이 크다”며 “올해 KT가 주당 1천 원 수준의 현금배당을 실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

최신기사

현대차그룹 정의선 "진정한 최고 순간 아직 오지 않았다", 글로벌혁신센터 타운홀미팅
현대제철 당진제철소서 설비점검 직원 사망, 가스 누출 추정
TSMC 반도체 '파운드리+패키징' 시장 점유율 33%, 삼성전자는 6% 그쳐
대법원 '이재명 무죄 판사 체포시도'에 "사실이라면 사법권 중대 침해"
영화 '소방관' 새롭게 1위 자리 등극, OTT '열혈사제2' 3주 연속 1위 사수
NH투자증권 "메가스터디교육 목표주가 하향, 실적과 주주환원 기대감은 유효"
삼성전자 구글 XR기기 출시 "애플에도 긍정적" 평가, '비전프로' 발전 자극
이재명 "윤석열 광기의 선전포고" "국민의힘 탄핵 찬성 표결 동참해야"
[인터뷰] 씨렌즈센터 배영 "사외이사 평판조회는 필수, 잘못된 영입은 기업에 치명적 리..
인텔 18A 미세공정 기술은 '최후의 보루', 실패하면 파운드리 매각 가능성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