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은행, 네이버와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구축 나서

▲ (왼쪽부터) 한성숙 네이버 대표이사와 서승환 연세대학교 총장, 권광석 우리은행장이 7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세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스마트캠퍼스 사업 협력 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우리은행>

우리은행이 네이버와 손잡고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를 구축한다.

우리은행은 연세대학교, 네이버와 함께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공동구축을 위한 3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우리은행은 4월 네이버와 디지털 혁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었는데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 구축이 첫 번째 공동사업이다.

우리은행과 네이버는 이번 협약을 통해 △연세대학교 전용 간편결제 ‘연세페이’ 서비스 △연세대학교 전용 디지털 화폐 ‘연세코인’ 개발 △우리은행과 네이버 자체 인증서를 통한 학생·교직원 온라인 인증서비스 △강의와 조별 과제물 협업·공유 △실시간 퀴즈, 스케줄 관리 서비스 △인공지능 및 교육 빅데이터에 기반한 블렌딩 교육 및 학습 솔루션의 공동개발 등을 추진한다.

특히 연세페이는 학생 및 임직원이 학교와 제휴 가맹점에서 이용이 가능한 모바일 기반 간편결제서비스로 간편송금과 더치페이 등 금융기능을 탑재한 통합결제 플랫폼 형식으로 구축한다.

연세대학교 전용 디지털화폐인 연세코인은 강의출결, 교내시설 이용 등 학교활동 참여도에 따라 포인트가 적립되는 멤버십포인트로 누적된 포인트는 교내시설 등에서 이용 가능하다. 

권광석 우리은행장은 “연세대학교 전용 스마트캠퍼스는 금융, 플랫폼, 교육 분야가 공동 구축하는 첫 번째 사례”라며 “이번 협약을 통해 금융과 비금융을 융합해 이용자 중심의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