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애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은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다.

광동제약 창업주인 최수부 회장의 외아들로 아버지를 이어 광동제약을 이끌고 있다.

1969년 12월8일 서울에서 태어났다.

영동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과정을 마쳤다.

광동제약에 신입사원으로 입사해 영업본부장(상무)과 부사장을 거쳐 사장을 맡았다.

2013년 최수부 회장이 타계하자 부회장에 올랐다.

아버지인 창업주가 ‘경옥고’와 ‘우황청심원’, ‘광동쌍화탕’ 등의 한방의약품을 중심으로 다진 사업기반 위에 음료사업과 인수합병을 더해 매출 확대를 이끌고 있다.

스피드경영을 중시하며 직원들과 스킨십을 자주한다.

다른 제약회사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적은 영업이익을 확대하기 위해 제약사업부문을 강화하는 데 공을 들이고 있다.

경영권 확보에 필요한 광동제약의 지분이 적어 기업 지배력을 키우는 방법을 찾는 데도 관심을 두고 있다.

경영활동의 공과


△비만 치료 신약 및 건강기능식품 개발 강화
최성원은 비만 치료에 관심이 많아 신약과 건강기능식품 개발에 공을 들이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1년 4월5일 부산대학교, 경상대학교 산학협력단과 '신소재 개별인정 건강기능식품 개발을 위한 기술이전 협약'을 체결했다.

이 협약을 통해 '비만 예방 또는 치료용 신소재 및 이의 추출물'에 관한 특허와 '신소재의 종자 및 재배 기술'에 관한 권리 일체를 인수한 것이다.

광동제약은 이를 근거로 이 신소재가 향후 항비만약의 약학적 조성물이나 건강기능식품으로 활용될 가능성에 주목하고 그동한 축적한 연구개발 노하우를 활용해 '체지방 개선 개별인정형 건강기능식품'을 개발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비만치료제 ‘KD101’도 개발하고 있다.

KD101은 연필향나무에서 유래한 세스퀴테르펜 화합물을 활용해 개발되고 있다. 지방 축적을 낮춰 체중을 감소시키면서 혈중 지질과 간 지질을 개선하는 효능이 확인됐다.

광동제약은 KD101이 기존의 비만치료제와 달리 중추신경계에 작용하지 않고 지방조직에 직접 작용하기 때문에 체중 감소효과는 물론 안전성도 높다고 설명했다.

KD101은 보건복지부 과제로 선정돼 2017년부터 2019년까지 지원금 22억8천만 원을 받았고 2020년 임상2상을 마쳤다.

2021년 4월 현재 임상2b상 시험 계획을 준비하고 있으며 적응증을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5년 연속 매출 1조 원 넘어서
광동제약은 사업 다각화로 외형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2016년 연결기준 매출 1조564억 원을 내며 사상 처음 매출 1조 원을 넘어서며 매출 기준 유한양행, GC녹십자에 이어 제약업계 3위에 올랐다.

광동제약은 2020년에도 매출 1조2438억 원을 올리며 5년 연속 매출 1조 원 이상을 달성했다.

광동제약이 매출 1조 원을 돌파한 핵심동력은 음료사업과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사업이다.

광동제약은 2013년 ‘2020 Triple1(기업가치 1조 원, 매출 1조 원, 영업이익률 10%)‘이라는 경영 슬로건을 내걸며 외형 성장에 의욕을 보였고 2015년 3월 코오롱그룹으로부터 코리아이플랫폼을 인수했다. 코리아이플랫폼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사업을 주력으로 한다.

소모성자재 구매대행사업부문에서 2015년부터 곧바로 매출 3839억 원을 올렸는데 식품사업부문(4072억 원) 다음으로 매출이 높았다. 2016년에는 매출 4249억 원을 거둬 식품사업부문(4355억 원) 매출과 거의 비슷해졌다.

광동제약은 ‘비타500’, ‘삼다수’ 등 음료 유통사업과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기타사업부문이 전체 매출의 약 80%를 차지한다.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 광동제약 실적.

△지속적 사회공헌활동
최성원은 사회공헌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밥상공동체 연탄은행과 함께 하는 연탄나눔 봉사활동, 사단법인 희망의 러브하우스와 집수리 봉사활동, 백혈병 소아암 어린이 돕기 헌혈행사, 비타500 고3 응원 캠페인 등을 통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로부터 삼다수 유통사업자로 선정된 뒤 2013년부터 제주도와 상생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제주도 내 농가를 대상으로 토종 옥수수, 검은콩 등의 계약재배와 콩나물 콩 품종 개량사업을 위한 우량종자 실증 실험과 기계화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20년 8월에는 제주도지사로부터 표창을 받았다.

매년 1억 원어치의 건강음료 기부행사도 지속하고 있다.

제주도 내 노인지원센터와 아동센터연합회 등의 시설에 전달하고 제주지역 푸드뱅크에 비치하기도 했다.

이밖에 제주도 내 사회복지시설에 절수기 설치 지원 사업, 제주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컨설팅교육 실시 등도 진행하고 있다.

△바이넥스와 헬스케어 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 구축
최성원은 2020년 5월 국내 제약바이오기업인 바이넥스와 바이오신사업 및 합성 의약품사업 등 헬스케어부문에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바이넥스는 광동제약 지분의 약 2.86%에 이르는 150만 주를 매입했다.

바이넥스는 이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케이디인베스트먼트의 투자조합에 바이넥스가 보유한 미국 항암제 개발회사 ‘페프로민바이오’ 주식 40만 주를 매각했다.

케이디인베스트먼트는 광동제약이 2019년 자본금 200억 원을 출자해 설립한 신기술사업 투자회사(VC)다.

최성원과 이혁종 바이넥스 대표이사 사장은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동기로 재학시절부터 친분을 유지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제약바이오업계 일각에서는 최성원이 바이넥스 지분을 포함해 20%가 넘는 우호지분을 확보한 것으로 바라보고 있다.

△식품과 미생물분야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아
광동제약은 2019년 12월 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 한국인정기구(KOLAS)로부터 식품과 미생물분야에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을 받았다.

한국인정기구는 국제표준기법과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ILAC)에서 정한 ISO/IEC 17011 요건에 따라 국가교정기관과 시험검사기관 인정업무를 하고 있다.

국제공인시험기관으로 인정받으면서 광동제약 연구개발투자(R&DI) 식품연구개발본부는 식품과 미생물 분야 8개 항목의 공인시험 성적을 자체적으로 발급할 수 있게 됐다.

식품분야는 비타민C, 비타민B2, 납, 카드뮴, 소브산, 안식향산 등을 측정하며 미생물분야는 일반세균 수, 대장균군 등을 측정한다.

광동제약은 이번 국제공인시험기관 인정으로 국내는 물론 해외시장 진출을 할 때 자체시험 분석결과의 공신력과 신뢰성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광동제약에서 인정항목과 관련해 발급한 공인성적서는 국제시험기관 인정협력체에 가입한 미국과 유럽 등 103개 국가의 시험기관에서 발행한 공인성적서와 동등한 효력을 지닌다.

△‘여성용 비아그라’ 한국판권 독점
광동제약은 ‘바이리시(KD-BMT-301)’가 2019년 6월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시장의 주목을 끌었다. 광동제약의 바이리시의 한국 판권을 독점하고 있다.

미국 식품의약국은 2019년 6월21일 미국 제약사인 팰러틴 테크놀로지스가 개발한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 ‘바이리시(성분명 브레멜라노타이드)’ 품목허가를 승인했다.

광동제약은 2017년 팰러틴 테크놀로지와 해당 신약 후보물질의 국내 판권에 관해 독점계약을 체결했다. 계약금은 350만 달러, 독점 판매기간은 한국에서 발매한 뒤 10년 동안이다.

바이리시는 성욕과 관련한 뇌 경로를 활성화하는 약물이다. 미국 주요 의약품 전문지 등에 따르면 바이리시는 매일 복용할 필요가 없으며 효과가 빠르다고 알려졌다.

바이리시가 미국에서 품목허가를 받았다는 소식에 광동제약 주가는 2019년 6월24일 직전 거래일보다 21.09%(1550원) 오른 8900원에 거래를 마치는 등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광동제약은 2020년 5월 현재 바이리시의 국내 가교 임상3상을 진행하고 있다. 2022년경 바이리시를 국내에 출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삼다수 재계약 성공
2017년 11월 광동제약 매출 유지의 핵심 관건이었던 제주 삼다수 유통 판권 재계약에 성공했다.

광동제약은 2012년 제주삼다수의 유통사업자로 선정되며 생수사업에 진출했다. 계약은 4년에 추가 1년 연장이 가능한 계약이었는데 2016년에 1년 연장에 성공했다. 이에 따라 2017년 12월에 계약이 만료돼 다시 재계약을 놓고 경쟁사들과 입찰경쟁을 벌여야 했다.

삼다수는 광동제약의 주력제품으로 계약 연장에 실패하면 매출에 타격이 크다. 삼다수 제조사인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삼다수 물류를 직영체제로 전환할 가능성도 제기됐다.

최성원은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의 삼다수 판권 입찰 프레젠테이션(PT)에 나와 직접 브리핑에 나서는 등 최선을 다했고 결국 경쟁자들을 제치고 계약 연장에 성공했다.

계약기간은 2017년 12월15일부터 2021년 12월14일까지이다. 양측이 합의하면 1회에 한해 계약기간을 1년 연장할 수 있다.

다만 광동제약은 소매용 삼다수만 계약 연장에 성공했는데 소매용 매출이 삼다수 판매물량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소매용 유통과 비소매·업소용 유통을 분리해 입찰공고를 냈는데 비소매·업소용 유통 판권은 LG생활건강의 자회사인 한국코카콜라가 따냈다.

△광동제약 음료사업 확대
최성원은 광동제약의 음료사업 확대를 이끌었다.

최성원은 2001년 ‘비타500’ 출시와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비타500이 국내 비타민음료시장의 70% 이상을 점유함에 따라 광동제약은 한방의약품 전문회사 이미지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됐다.

최성원은 이후에도 옥수수수염차와 제주 삼다수를 히트시키며 광동제약이 건강음료시장에서 입지를 다지는 데 기여했다.

2020년 기준으로 광동제약 매출비중을 보면 삼다수 30.6%, 비타500 13.2%, 백신·병원 12.1%, 옥수수수염차 5.8%, 헛개차 4.1%, 쌍화탕류 1.8%, 청심류 6.2% 등으로 식음료 비중이 상당히 높다.

삼다수 유통권 확보도 최성원의 작품으로 평가된다.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2012년 삼다수 유통사업자를 선정하기 위한 경쟁 입찰을 실시하자 최성원은 곧바로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렸다.

비타500 등을 판매하면서 구축한 전국의 유통망과 쌍화탕 등을 제조하면서 쌓아온 품질관리 능력을 부각한다면 낙찰 가능성이 크다고 판단한 것이다.

비전과 과제/평가

◆ 비전과 과제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왼쪽)이 2017년 11월9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 호텔에서 오경수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 사장과 제주삼다수 위탁판매계약을 체결한 뒤 악수를 하고 있다. <광동제약>

영업이익률 개선이 우선 과제로 꼽힌다.

광동제약은 삼다수와 소모성자재 구매대행(MRO) 덕분에 매출이 크게 늘어났지만 두 사업은 영업이익률이 낮다.

광동제약은 2016년 매출 1조564억 원에서 2020년 1조2438억 원으로 17.7% 늘어났지만 영업이익은 2016년 444억 원에서 2020년 466억 원으로 5% 늘어난 데 그쳤다. 영업이익률은 2016년 4.2%에서 2020년 3.7%로 오히려 하락했다.

광동제약에서 삼다수의 매출이 크게 차지하고 있는 점도 고민이다.

삼다수 매출은 2020년 기준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 이상을 차지하고 있다.

삼다수의 국내시장 점유율은 2020년 기준 40.7%에 이르는 것으로 추정될 정도로 삼다수의 입지는 탄탄하다.

하지만 광동제약은 삼다수로 매출 규모가 한층 커졌지만 마진율 자체가 낮은 탓에 영업이익 측면에서 재미를 보지 못한다.

이 때문에 생수업계 일각에서는 삼다수 판권계약이 만료되는 2021년에는 광동제약이 삼다수사업에서 손을 뗄 수 있다는 이야기도 나오기도 한다.

광동제약은 2018년부터 슈퍼마켓과 온라인, 편의점 등 소매용 채널에서만 삼다수를 팔고 있다. 광동제약은 2017년 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가 진행한 삼다수 위탁판매권 입찰에서 비소매·업소용 판권을 LG생활건강 자회사인 코카콜라음료에게 내줬다.

다만 아직까지는 최성원이 광동제약 전체 매출의 30%를 차지하는 삼다수를 쉽게 포기하지 않을 것이라는 시각이 우세하다.

2021년 1월에는 유통생수사업본부 내 삼다수 관련 부서를 생수영업부문으로 통합하는 등 조직개편을 단행해 삼다수 판매역량을 고도화했다.

제약회사로서 본업을 강화해야 하는 점도 과제다.

광동제약은 연구개발(R&D) 투자에 인색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연구개발비용은 2018년 76억 원, 2019년 95억 원, 2020년 101억 원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지만 전체 매출에서 연구개발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1.1%에서 1.3%로 소폭 늘어났을 뿐이다.

경쟁 제약사와 비교해도 광동제약의 연구개발 투자는 저조하다.

2020년에 매출 1조 원을 올린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대웅제약은 모두 매출 대비 연구개발비가 10%를 넘었으며 한미약품은 전체 매출의 21%를 연구개발비로 투자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러한 기조 탓에 광동제약이 자체적으로 발굴해 개발하고 있는 신약 후보물질은 비만 치료제 KD-101 하나에 그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광동제약은 의약품 연구개발을 위한 투자 대신 외부에서 의약품을 도입해 판매하는 데 힘써 왔다.

2015년 6월에는 다국적제약사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으로부터 폐렴구균백신, 수막구균백신 등 소아백신 8개 품목을 도입했다. 2016년 1월에는 백신 1개를 추가도입해 모두 9종의 GSK 백신을 판매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20년에는 백신 매출로 616억 원을 올렸다.

2016년에는 미국 제약사 오렉시젠 테라퓨틱스로부터 비만치료제 ‘콘트라브’의 국내 독점판권도 획득했다. 2017년에는 미국 제약사 팰러틴 테크놀로지스와 여성 성욕저하 치료용 신약 ‘바이리시(브레멜라노타이드)’에 관해 국내 독점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2020년 1월에는 한국메나리니와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와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었다.

최성원은 취약한 기업 지배력도 끌어올려야 한다.

최성원과 특별관계인은 2020년 12월 말 기준으로 광동제약 지분 9.62%을 보유하고 있다. 여기에 광동생활건강과 공익법인 가산문화재단이 각각 광동제약 지분 3.05%, 5%를 들고 있다. 이를 모두 더하면 17.67%에 그쳐 일반적 오너기업과 비교해 지배구조가 취약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광동생활건강은 최성원이 지분 80%를 보유한 사실상 개인회사이며 가산문화재단은 최성원이 재단이사를 맡고 있다.

이에 따라 제약업계는 최성원이 광동제약 지배력을 강화하기 위해 지주사체제로 전환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광동제약의 자기주식 비율이 24.5%나 되는 점을 활용하는 것이다.

광동제약이 만약 지주사(존속법인)와 사업회사(신설법인)로 인적분할을 하면 지주사는 자사주(24.5%)와 사업회사에 지분(24.5%)을 모두 보유하게 된다. 이 때 최성원도 존속, 신설법인의 지분을 모두 들고 있으며 주식교환(지분스왑)을 통해 지주사 지분율을 늘릴 수 있다.

인적분할을 했을 때 자사주가 의결권이 있는 지분으로 전환되는 이른바 ‘자사주의 마법’을 통해 비용 부담 없이 광동제약 지배력을 강화할 수 있는 셈이다.

◆ 평가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2020년 1월16일 무좀치료제 '풀케어'와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의 독점판매 협약식에서 박혜영 한국메나리니 대표이사와 협약서를 들어보이고 있다. <광동제약>

제약업계에서 차세대 리더로 꼽힌다. 신속한 의사결정에 기반해 성과를 창출해낸다는 이른바 ‘스피드경영’이 특징이다.

이를 위해서는 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회사 내 소통을 강화하고 있다.

2010년부터 한 달에 1번 직원들과 볼링, 등산 등 여가활동을 함께 하고 있으며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직원들과 한 달에 2번 정도 간담회를 연다.

사내외 문화행사를 통한 구성원과 스킨십도 강화하고 있다. 광동제약은 2016년부터 서울 본사와 평택 공장을 오가며 임직원을 위한 ‘가산콘서트’를 열고 있고 최성원은 가능하면 행사에 참여해 직원과 함께한다.

서울 서초동 본사에서 각종 미술 전시회도 꾸준히 열어 임직원을 위한 문화교육 프로그램 ‘아트클래스’를 운영하는 등 일하기 좋은 기업문화를 만들기 위한 노력도 기울이고 있다.

임원은 물론 사원에게도 '내가'라거나 하대를 하지 않고 '제가'라고 하며 경어체를 사용한다.

다른 임원들에게도 아래 직급의 직원에게도 존중하는 마음을 담아 언어를 사용해달라고 당부한다.

직원들 사이 소통에도 힘쓰고 있다. 광동제약은 서로 다른 부서와 교류가 활발하다.

서로 업무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다른 부서와 점심이나 저녁식사를 함께하는 ‘크로스 미팅’, 평소 만나기 힘든 다른 팀원들과 영화 감상, 스포츠 활동 등을 통해 친목을 도모하고 소통을 강화하는 ‘컬처데이’, 직장과 가정생활의 균형을 위해 매월 둘째, 셋째 주 수요일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패밀리데이’, 창의적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매주 금요일 운동화와 청바지 등 간편한 복장으로 출근하는 ‘캐주얼데이’ 등도 시행하고 있다.

여유로운 휴식을 즐길 수 있도록 매월 중순 금요일 또는 징검다리 휴일은 전사 권장휴가제도로 운영하고 있다.

최성원은 스포츠에도 관심이 많다. 광동제약은 2006년 국제 농구대회 월드바스켓볼챌린지(WBC)의 메인 스폰서로 선정됐는데 이는 국내 제약기업이 처음으로 국제 스포츠대회의 메인 스폰서를 따낸 것이다.

부친인 고 최수부 회장은 외아들이었던 최성원을 향한 애정이 각별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최성원은 지금도 매일 아침 부친 영정에 문안드리며 일과를 시작할 만큼 효심이 깊은 것으로 알려졌다.

최성원은 비타500, 옥수수수염차를 광동제약 대표 제품으로 키웠다. 그동안 광동제약은 쌍화탕, 우황청심원 등 한의약품 전문 제조업체라는 인식이 강했다.

특히 최성원은 국내 최초로 마시는 비타민C 음료인 비타500을 개발했고 광고모델까지 직접 챙기는 등 판매까지 모든 과정에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맥도 넓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게이오대학원 1년 후배로 가까운 사이였다고 전해진다.

2012년 대통령 선거 당시에는 새누리당의 ‘4040유세단’의 공동단장을 맡아 박근혜 대통령의 당선을 도왔다.

최성원은 2010년 일본 하토야마 총리 부인인 미유키가 일본에 수출한 공진단을 복용하고 있다는 말을 전해 듣고 배우 이서진씨를 통해 총리 부부에게 공진단을 선물했는데 미유키씨로부터 직접 감사전화를 받기도 했다. 미유키는 이서진씨의 열성팬으로 알려졌다.

최성원은 하토야마 총리 부부로부터 “공진단은 저희 부부가 매일 먹고 있는데 그 덕택에 더운 곳에 가든 추운 곳에 가든 건강하게 잘 지내고 있다”는 내용의 감사편지를 받았다.

사건사고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7월4일에 열린 워크숍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광동제약>

△백신 입찰담합 의혹
광동제약은 GC녹십자, SK디스커버리, 유한양행, 보령바이오파마 등 6개 제약사와 함께 2015년 2월부터 2019년 7월까지 결핵·자궁경부암·폐렴구균 등 백신 입찰과정에서 담합 의혹을 받고 있다.

검찰은 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등 위반 혐의로 불구속기소를 했는데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5-1부(김선희, 임정엽, 권성수 부장판사)는 2020년 9월22일에 첫 공판준비기일을 열었다.

광동제약은 다른 제약사들이 혐의를 부인한 것과는 달리 일부 공소사실을 인정했다.

광동제약은 백신 담합혐의를 받고 재판이 진행중이라는 이유로 2021년 1월7일 조달청으로 부정당제재 처분(입찰참가자격 제한)을 받아 1월15일부터 7월14일까지 6개월 동안 공공입참 참가가 전면 금지되는 처분을 받았다.

이에 광동제약은 법원에 부당하다는 소를 제기했다.

검찰은 2019년 11월 국가예방접종사업(NIP) 입찰로 조달되는 백신과 관련해 제약업체의 담합 정황을 잡고 수사에 들어갔다.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 구상엽)는 2019년 11월13일 오후부터 14일까지 제약사와 의약품유통회사 10여 곳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백신 입찰과 납품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다.

압수수색 대상에는 한국백신, 광동제약, 보령제약, GC녹십자 등 제약사와 우인메디텍, 팜월드 등 의약품유통업체가 포함됐다.

검찰은 제약사들이 조달청을 통해 보건소 등 국가 의료기관을 상대로 백신을 납품하면서 담합을 한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조달청으로부터 백신 입찰 관련 자료를 넘겨받고 공정거래위원회의 고발장을 받아 장기간 내사를 벌여왔다.

광동제약은 검찰의 압수수색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와 자료 요청에 성실히 임하고 있으며 검찰수사를 통해 비위 여부가 명확하게 밝혀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물질 발견된 해열진통제 주사 회수조치 미흡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18년 10월 광동제약이 판매하는 해열진통제 주사 ‘아루센주’에서 검은색의 미세한 이물질이 발견됨에 따라 판매를 중지하고 회수 조치를 내렸다.

아루센주는 해열진통제 타이레놀과 같은 성분인 아세트아미노펜을 주사제형으로 만든 것이다.

식약처는 2019년 4월 광동제약에 아루센주 제조업무 정지 7개월15일 처분에 갈음해 1억575만 원을 부과했다.

식약처 조사 결과 광동제약은 아루센주를 제조 및 판매함에 있어 안전성, 유효성에 문제가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음에도 불구하고 해당 제품을 회수하거나 회수에 필요한 조치를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전문의약품 광고 과징금 처분
광동제약은 2017년 12월 전문의약품인 비만치료제 ‘콘트라브’를 일반인에게 광고했다가 적발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과징금 3510만 원의 처분을 받았다.

약사법상 전문의약품은 일반인에게 광고가 금지돼 있는데 광동제약은 의료진에게 제공될 목적으로 제작된 콘트라브 홍보물을 병원 내 환자 대기실에 비치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환자 대기실에 비치된 광동제약의 홍보물에는 ‘비향정신성 비만치료제로 의존성이 낮아 장기간 안전하게 복용할 수 있습니다’, ‘식용과 식탐까지 동시에 조절해 체중 감량에 도움이 됩니다’ 등의 문구가 기재됐다.

△‘비타500’ 매출 논란
2016년 7월 광동제약이 약국에 공급되는 비타500의 물량을 속였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거래원장에 기록된 수량에서 일부를 빼돌려 ‘무자료’로 거래되는 시장에 넘겼다는 주장이 제기된 것이다.

광동제약은 A약국에 비타500 10박스를 공급하기로 한 뒤 실제로는 8박스만 넣고 나머지 2박스는 거래원장 없이 재래시장 등 암거래시장으로 빼돌리는 수법으로 매출을 조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대한약사회는 철저한 진상조사 요구와 함께 불매운동을 경고했다.

약사회는 성명을 통해 “광동제약 스스로 이런 폭로에 대한 소명과 진위를 밝히는 일에 나서지 않으면 사법적 조치 전이라도 배상 및 불매운동에 착수할 것이다”고 밝혔다.

광동제약은 “철저한 내부조사를 통해 관련자를 처벌하겠다”며 “추가로 발견되는 행위에 대해서도 처벌하고 피해약국에 보상하겠다”고 공식 사과했다.

△광고 리베이트 의혹
2016년 7월 검찰이 롯데그룹 소유 광고대행사 대홍기획의 비자금 조성 의혹을 수사하는 과정에서 광동제약이 리베이트를 받았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광동제약 직원이었던 이모씨는 2013년부터 2년6개월 동안 롯데시네마에 기업광고 일감을 주고 광고 대금의 20~22%가량을 백화점 상품권으로 돌려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 규모는 약 11억2천만 원 수준인 것으로 파악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2부(성창호 부장판사)는 2019년 2월11일 배임수재 등 혐의로 기소된 광동제약 전 광고담당 직원 이모씨에게 징역 3년을 선고하고 11억2천만 원을 추징했다.

이씨는 광고대행사로부터 ‘계약을 해주면 금액의 10%에 해당하는 금액의 광동제약 제품을 재구매(페이백)해주겠다’는 제의를 받고 “수주량을 늘려줄 테니 페이백 대신 현금을 달라”고 요구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씨는 광동제약에는 광고대행사와 이런 내용이 담긴 약정서를 작성한 사실을 숨긴 뒤 상품권을 받아 개인적으로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은 이 과정에서 이씨가 대표이사 직인을 임의로 사용한 사실을 확인해 사문서를 위조한 뒤 이를 행사한 혐의도 적용했다.

검찰은 광동제약 고위층이 업체 선정과 리베이트 수수에 관여했을 가능성도 수사했는데 이 과정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를 받던 이강남 광동한방병원 이사장이 2018년 9월11일 서울중앙지검 인근 11층 건물 옥상에서 투신하기도 했다.

당시 이 이사장은 중상을 입고 병원으로 후송됐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이사장은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의 셋째 사위로 광동제약 기획조정실장과 관리본부장 등을 지냈다.

경력/학력/가족
◆ 경력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이 2019년 3월29일 서울 서초구 소재 aT센터에서 열린 제46기 정기주주총회를 주재하고 있다. <광동제약>

1992년 광동제약에 입사했다.

2000년 광동제약 영업본부장에 올랐다.

2001년 광동제약 전무로 승진했다.

2004년 광동제약 부사장을 역임했다.

2005년 광동제약 사장에 올랐다.

2013년 7월 광동제약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했다.

2013년부터 2016년까지 한국표준협회 비상근부회장을 역임했다.

2015년 3월 광동제약 부회장에 올랐다.

◆ 학력

1988년 영동고등학교를 졸업했다.

1992년 서울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했다.

1996년 일본 게이오기주쿠대학교 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 가족관계

이버지는 광동제약 창업주인 고 최수부 회장이다. 어머니는 박일희씨다.

부인 손현주씨와 사이에 2002년생인 아들 최윤석씨가 있다.

◆ 상훈

◆ 기타


2020년 12월31일 기준 광동제약 주식 345만5604주(6.59%)를 보유하고 있다. 2021년 4월8일 종가기준 306억 원 규모다. 2020년도 배당금으로 3억5천만 원을 받았다.

어머니인 박일희씨는 광동제약 주식 67만5937주(1.29%), 부인 손현주씨와 아들 최윤석씨는 각각 광동제약 주식 25만 주(0.48%)를 들고 있다.

어록
[Who Is ?]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

최성원 광동제약 대표이사 부회장(오른쪽)이 2020년 5월11일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광동제약>

“이번 ISO 37001 인증을 통해 지속적 신뢰를 받는 기업으로 발돋움하겠다.” (2020/05/11, 한국컴플라이언스인증원으로부터 ‘ISO 37001’ 인증을 획득한 뒤)

“한국메나리니의 제품력과 광동제약의 영업력이 더해져 서로 윈윈(win-win)하는 결과를 얻어 두 회사가 장기적 파트너십을 다지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 (2020/01/17, 한국메나리니와 손발톱무좀치료제 ‘풀케어’와 흉터치료제 ‘더마틱스 울트라’의 독점판매 계약을 맺으며)

“지난해 국내외의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이뤄낸 매출액 1조 원 지속 달성과 영업이익률 향상 등의 성과는 모든 임직원의 노고가 있었기에 가능했다. 올해 역시 불확실한 경제환경과 대내외적 위기상황에 다각적 대비책을 모색해야 한다.” (2020/01/13,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을 주제로 신년 워크숍을 열고)

“국민건강을 생각하는 기업으로서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가 건강하게 자랄 수 있는 환경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있는 아이들을 조금이라도 더 보살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 (2019/12/02, 아동학대 예방사업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아동보호 대상’을 수상하며)

“광동제약은 올해 전사적 시스템 혁신과 체질개선을 향한 다각적 노력을 하고 있다. 이를 위해 5대 핵심가치가 굳건하게 뿌리내릴 수 있도록 적극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 (2019/07/04, ‘2019년 위기극복을 위한 혁신경영’을 주제로 진행된 하반기 워크숍에서 광동제약 임직원에게 시스템 혁신과 체질개선 강화 의지를 당부하며)

“두 회사의 원활한 협력으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며 세계적으로 쓰이는 제품을 널리 공급하여 국내 소비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를 바란다.” (2018/12/05, 한국먼디파마와 베타딘 등 일반의약품과 의약외품 총 40여 종을 공동으로 판매하는 협약을 체결하며)

“비타민C는 피로를 개선하고 우리 몸에 활력을 주며 노화를 예방한다는 점에서 ‘청춘’이라는 말을 먼저 떠올리게 한다. 연구 성과로 발표된 다양한 효능이 앞으로도 인류의 건강한 삶에 기여할 수 있도록 광동제약도 역할을 계속해 나갈 것이다.” (2018/03/20, 서울 더 플라자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제6회 비타민C 국제 심포지엄’에서)

“주주들 성원으로 삼다수 유통 재계약 체결, 솔표 상표권 인수 등과 우황청심원, 콘트라브, 비타500 등 성장으로 성과를 이뤄낼 수 있었다. 2018년 매출 목표는 2017년보다 12% 성장한 7721억 원으로 정했으며 휴먼 헬스케어 기업으로서 기업 가치도 더 끌어올리겠다.” (2018/03/16, 서울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5기 정기주주총회에서)

“국가 리더십의 전환 이후 사회 전반의 개혁이 이뤄지고 투명성 제고를 위한 새로운 정책들이 시행되고 있다. 강도 높은 변화와 개혁은 선택이 아닌 필수로 광동제약은 정도경영의 구현을 최우선 과제로 삼아 매진해나갈 것이다.” (2017/07/07, 광동제약 하반기 워크숍에서)

“저성장 무한경쟁 시대에 필요한 것은 지금까지와는 차원이 다른 사고와 차별성을 갖는 혁신인데 혁신은 낡은 과거와의 결별과 전 영역에서의 근본적 변화를 뜻하며 단순한 구호가 아닌 강력한 실행을 수반해야만 그 의미가 있다.” (2017/01/06, 경기도 성남 새마을운동중앙연수원과 양재 aT센터에서 열린 시무식을 겸한 신년 워크숍에서)

“세계경제 부진과 크고 작은 국내 정치·사회적 이슈 등 어려운 경영환경 속에서도 사상 최대 매출 성과를 기록했고 처음 1조 클럽에 처음 가입하게 됐다. 올해에도 ‘혁신 2017 새로운 광동’이라는 경영 슬로건 아래 정도경영과 핵심가치를 확립, 개별 기준 7432억 원의 매출목표를 달성하는 등 지속성장을 위해 노력할 것이다.” (2017/03/17, 서초구 aT센터에서 열린 제44기 정기주주총회에서)

“회장님께서 남기신 ‘광동정신’은 기업경영뿐 아니라 인생을 살아가는 길목에서 항상 삶의 기준이자 지표가 되어왔다. 회장님의 뜻을 받들어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건강에 기여하는 광동제약으로 확실한 견인차 역할을 할 것이다.” (2014/07/24, 가산 최수부 회장의 1주기 추도식에서)

“2014년 목표를 2020년 Triple1 달성을 위해 경영 혁신을 통한 비전 경영의 원년으로 설정했다. 이를 위해 미래 비전과 사업전략의 성공적인 실현을 위해서는 기본부터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 그동안 쌓아온 광동의 저력을 바탕으로 전 직원이 합심하여 노력한다면 ‘2020 Triple1, 휴먼 헬스케어 브랜드기업’이라는 우리의 비전을 충분히 앞당겨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2014/01/06, 신년 워크숍에서)

“광동의 지난 50년은 100년 기업을 향한 도약의 기반이자 확신의 기간이었다. 새로운 기업의 가치를 창출하여 국민의 건강한 삶에 기여하는 것이 앞으로 100년을 향한 광동의 근간이 되어야 할 것이다.” (2013/10/21,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2020년까지 매출 1조 원 달성을 하겠다는 청사진을 발표하며)

“노사가 함께 마라톤 코스를 달린다는 것만으로도 노사관계는 한걸음 발전하는 것이다.” (2004/04/25, 직원들과 함께 노사화합 마라톤에 참가하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