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사회

아스트라제네카 "코로나19 백신의 혈전 발생위험 증거 발견 안 돼"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3-15 11:57:2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다국적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가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혈전 발생 사이 인과관계를 부정했다.

15일 로이터에 따르면 아스트라제네카는 14일 발표한 성명에서 "유럽연합(EU)과 영국에서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1700만 명 이상을 대상으로 안전성 데이터를 신중히 검토한 결과 어느 특정 연령대, 성별, 백신 제조단위 또는 특정 국가에서 폐색전증, 심부정맥 혈전증, 혈소판 감소증 등의 위험이 증가했다는 증거는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연합뉴스>
▲ 다국적 제약사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사진. <연합뉴스>

아스트라제네카는 유럽 보건당국과 함께 추가로 코로나19 백신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했는데 해당 검사에서도 우려할 만한 사항은 나타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아스트라제네카는 다음주 안에 유럽의약품청(EMA) 웹사이트에 매달 진행하는 백신의 안전성 관련 보고서를 공개하기로 했다.

현재까지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접종 이후 중대한 이상 반응으로 심부정맥 혈전증 15건, 폐색전증 22건이 보고됐는데 이는 다른 다국적제약사의 코로나19 백신과 비슷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유럽의약품청(EMA)은 12일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과 혈전 사이에 인과관계가 성립되지 않는다며 백신 사용을 중단할 이유가 없다고 밝히기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현재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코로나19 백신의 긴급사용 허가 신청을 준비하고 있다.

하지만 최근 유럽 일부 국가에서 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뒤 혈전이 생겼다는 보고가 잇따르며 아일랜드, 덴마크, 노르웨이, 아이슬란드, 네덜란드 등은 아스트라제네카에서 생산한 일부 백신의 접종을 중단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최신기사

법원, '부당대출' 혐의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 통해 김용현 전 장관 '비화폰' 확보
롯데쇼핑 자회사 롯데인천타운 흡수합병, "경영효율성 제고"
하나은행장에 하나카드 이호성, 증권은 강성묵 연임 카드는 성영수 내정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