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박범계 "윤석열 2월 초 만나겠다, 검찰인사에 총장 의견 듣는 법대로"

김하민 기자 hamkim@businesspost.co.kr 2021-01-29 10:52:17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 검찰인사 문제를 의논하겠다고 했다.
 
박 장관은 2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출근길에 취재진을 만나 "주말까지 인사원칙과 기준을 정해 2월 초 윤석열 검찰총장을 만나겠다"며 "인사 관련 부서로부터 현안 전반을 들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범계 "윤석열 2월 초 만나겠다, 검찰인사에 총장 의견 듣는 법대로"
▲  박범계 신임 법무부 장관이 29일 오전 경기도 과천시 정부과천청사 법무부로 출근하고 있다. <연합뉴스>

박 장관은 "검찰총장이 엄연히 현존하고 현행법상 검사 인사를 할 때 검찰총장의 의견을 듣게 돼 있는 만큼 법대로 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28일 서울동부구치소에서 수용자들과 면담한 결과를 두고 "수용시설의 신축이나 증축 및 개축, 분산수용, 과밀수용 해소 등을 위한 특별법이 필요한 상태"라며 "국제 인권기준에 맞지 않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말했다.

법무부가 교정시설 안 코로나19 확산 대비지침을 제대로 갖추지 못했다는 지적에 박 장관은 "예측 가능한 범주 안에 있었느냐가 쟁점"이라며 답을 회피했다.

박 장관은 법원이 28일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사건 오심 피해자들에게 국가와 담당 검사가 배상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린 것을 두고 "매우 환영할 일"이라고 했다.

박 장관은 전주지법 판사로 재직하던 시절 '삼례 나라슈퍼 3인조 강도치사' 사건의 1심 재판부 배석 판사를 맡아 당시 범인으로 기소된 최대열씨 등 3명에게 유죄를 선고했다.

2016년 재심에서 삼례 3인조 사건의 진범이 따로 드러나 최씨 등이 무죄 판단을 받자 박 장관은 2017년 2월 오심을 인정하고 피해자들에게 사과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하민 기자]

최신기사

서울중앙지검 조국 출석 연기 요청 허가, 오는 16일 서울구치소 수감
하나금융그룹, 저축은행·캐피탈 등 9개 관계사 CEO 후보 추천
한 총리 "계엄 선포 뒤 윤 대통령과 한두 번 통화, 내용 공개는 부적절"
한미사이언스 임종윤 "19일 한미약품 임시 주주총회 철회하자"
정치불안 속 고환율 장기화 조짐, 타이어 업계 수출 환차익에도 불확실성에 긴장
[오늘의 주목주] '소강국면' 고려아연 9%대 내려, 카카오게임즈 18%대 급등
한미약품 주총서 국민연금 4자연합 지지, 임종윤·임종훈 궁지에 몰렸다
[재계 키맨] 11년째 대표 넥슨게임즈 박용현, K-게임 세계 알릴 신작 개발 주도
'생보법 기대' 제약바이오주 관건은 글로벌, 녹십자 펩트론 유한양행 주목
미국 자동차 '빅3' 중국 CATL과 맞손, LG엔솔·SK온·삼성SDI과 협력 뒷전 밀리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