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에서 많이 사용되는 베트남 전자결제 서비스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를 도입한다. <롯데면세점> |
롯데면세점이 한국을 찾은 베트남인 관광객 수요를 겨냥해 베트남 전자결제서비스를 도입한다.
롯데면세점은 베트남에서 많이 사용되는 전자결제서비스 사콤뱅크페이와 리엔비엣24h를 도입한다고 29일 밝혔다.
사콤뱅크페이는 400만 명, 리엔비엣24h는 300만 명의 베트남 회원을 보유한 전자결제서비스다. 베트남의 전자결제서비스 이용률은 약 21%로 특히 젊은층이 많이 이용한다.
롯데면세점은 또 2021년 상반기까지 롯데인터넷면세점의 베트남어 사이트에서도 전자결제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준비하기로 했다.
이번 베트남 전자결제서비스 도입을 통해 롯데면세점은 매년 증가하고 있는 방한 베트남 관광객을 고객으로 유치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롯데면세점 관계자는 “앞으로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에서 한국을 방문하는 고객을 유치할 수 있도록 현지의 결제서비스를 도입하고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한국 방문 베트남 관광객은 해마다 30%씩 증가했으며 2019년에는 약 55만 명이 한국을 방문했다.
롯데면세점은 22일 하노이시내면세점 운영계약을 체결하는 등 베트남시장을 적극 공략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