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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 휘찬, SK네트웍스 자회사 SK핀크스를 3000억에 인수

박혜린 기자 phl@businesspost.co.kr 2020-12-22 17:0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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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자회사 휘찬이 골프장을 운영하는 SK네트웍스의 자회사 SK핀크스를 인수한다.

SK는 22일 이사회 결의를 통해 자회사 휘찬이 SK핀크스 지분 인수를 위해 추진하는 3028억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한다고 공시했다.
 
SK 자회사 휘찬, SK네트웍스 자회사 SK핀크스를 3000억에 인수
▲ SK 로고.

SK네트웍스가 자회사 SK핀크스의 주식 200만 주 전부를 SK 계열사인 휘찬에 3028억5600만 원에 처분하고 SK가 휘찬 유상증자에 참여해 인수자금을 충당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휘찬은 보통주 3074억3천만 주를 발행한다. 

SK네트웍스는 이날 공시를 통해 재무구조 개선과 성장투자 재원 확보를 위해 SK핀크스 주식 전부를 장외처분(비상장주식) 방법으로 매각한다고 밝혔다.

SK핀크스는 제주도 서귀포시에서 ‘SK핀크스 골프클럽’을 운영하고 있다. 

휘찬은 조창걸 한샘 명예회장이 개인 소유했던 회사로 제주도 서귀포시에 다빈치박물관과 숙박시설 등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2019년 9월 약 278억 원에 휘찬을 인수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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