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삼성전자 상표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위)와 무선 위치추적기 ‘스마트싱스 트래커’ 사용 예시. <한국특허청, 삼성전자>
4일 한국특허청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1일 ‘갤럭시 스마트태그(Galaxy SmartTag)’ 상표를 출원했다.
스마트태그는 물체에 부착돼 주위와 정보를 주고받는 소형단말기를 말한다.
삼성전자는 2018년 ‘스마트싱스 트래커’라는 무선 위치추적기를 출시한 적이 있다.
이 제품은 가로세로 4.2cm 크기로 어린이, 반려동물, 자동차, 전자제품 등에 부착해 위치를 추적하는 데 쓰였다.
삼성전자 가전관리 플랫폼 스마트싱스와 연동해 집 주위에 스마트싱스 트래커가 접근하면 가전이 자동으로 작동하는 식의 활용도 가능하다.
삼성전자는 이보다 더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새로운 제품을 준비하는 것으로 보인다.
IT매체 샘모바일은 삼성전자가 1일 갤럭시 스마트태그 제품(모델이름 EI-T5300)을 인도네시아 통신 인증기관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샘모바일은 “일반적으로 스마트 위치추적기는 블루투스 연결을 제공하지만 삼성전자는 스마트태그에 초광대역 무선통신(UWB), 롱텀에볼루션(LTE) 통신, GPS 등 더 많은 기능을 추가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애플도 스마트태그 ‘에어태그’를 개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에어태그는 당초 올해 하반기 아이폰12 시리즈 등 모바일기기 신제품과 함께 공개될 것으로 예상됐지만 최근에는 출시시기가 내년으로 미뤄졌다는 말이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