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금융  금융

BNK경남은행 노조 "BNK부산은행과 합병 추진 않겠다는 지주 뜻 확인"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20-11-09 15:15:3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BNK경남은행 노조가 BNK부산은행과 합병을 추진하지 않겠다는 BNK금융지주의 뜻을 확인하고 실력행사를 추진하지 않기로 했다. 

경남은행 노조는 9일 보도자료를 내고 "황윤철 경남은행장과 면담을 통해 BNK금융지주 의사를 공식적으로 확인했다"고 밝혔다.
 
BNK경남은행 노조 "BNK부산은행과 합병 추진 않겠다는 지주 뜻 확인"
▲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 로고.

황 행장이 경남은행 노조를 향해 구성원이 동의하지 않는 합병은 BNK금융지주 차원에서 검토하지 않고 있다는 뜻을 전달했다는 것이다.

경남은행 노조는 이를 받아들여 전국금융노조와 함께 추진하려고 했던 투쟁계획을 전면 중단하기로 했다.

김지완 BNK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은 최근 기자들과 모인 자리에서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합병 추진 가능성을 내놓았다.

김 회장이 그동안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을 합병하지 않겠다는 뜻을 분명히 해 왔지만 코로나19 사태 등으로 시장 상황이 바뀐 만큼 다양한 방안을 검토하겠다는 것이다.

경남은행 노조는 이런 내용이 보도된 뒤 크게 반발하며 지역갈등을 유발하는 은행 합병 시도를 즉각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최광진 경남은행 노조위원장은 "지방은행은 설립 취지에 맞게 지방 균형발전과 자본유출 방지를 위해 해당 지역 산업과 실물경제 지원에 충실해야 한다"며 "경영상 효율화를 위한 지방은행 합병은 한국 금융산업 구조를 파괴하는 것이다"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탄핵 격랑 속 윤석열표 '대왕고래' 시추 탐사 시작,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듯
한덕수 권한대행 정진석 대통령비서실장 만난 뒤 "이제 모든 정부 조직 권한대행 지원 체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한국 조선업 올해 8년 만에 최저 수주 점유율 전망, 중국의 25% 수준
이재명 "국회와 정부 참여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소비침체 해결 위해 추경 논의해야"
비트코인 1억4600만 원대 횡보, 국내 정치 불안에 보합세
ICT 수출 4개월 연속 200억 달러 넘어서, HBM·SSD 포함 AI 관련 수요 급증
[속보] 이재명 "한덕수 권한대행 탄핵 절차 밟지 않는다"
[속보] 이재명 "국회와 정부 함께하는 '국정안정협의체' 구성 제안"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