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G전자 임직원 봉사단이 전남 구례군에서 수해 복구를 지원하고 있다. < LG전자 > |
LG전자 임직원들이 최근 수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에서 복구활동에 참여했다.
LG전자는 임직원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10일부터 전남 구례군에서 복구활동을 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구례군은 전체 1만3천 가구 가운데 10%가량이 침수 피해를 입었다. 이재민은 1400여 명에 이른다.
LG전자 봉사단은 31일까지 현지에 머무르며 피해 복구 지원, 전기 점검 등 지역민들을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LG전자는 복구를 빠르게 진행하기 위해 봉사인원을 현재 200명 수준에서 300명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가전제품을 수리하고 지원하는 활동도 추진하고 있다.
LG전자 지역 서비스 엔지니어들이 구례5일장 주차장에 임시거점을 두고 침수된 가전을 무상으로 세척하고 필요에 따라 부품을 교환하는 등 피해를 복구하고 있다.
또 LG전자는 구례여중학교, 구례고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에 워시타워, 세탁기, 건조기 등을 설치하고 이재민을 위한 세탁방을 운영하고 있다. 이동식에어컨, 공기청정기, 전자레인지도 지원했다.
LG전자는 7월 말부터 대전, 남원, 광주, 철원 등 전국 10여 곳에 임시 서비스거점을 마련해 피해를 입은 3400가구를 대상으로 수해 복구서비스를 진행해 왔다.
유규문 LG전자 CS경영센터장 전무는 "수해 복구활동은 고객의 사랑에 보답하고 기업시민의 소명을 이행하는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의 힘들고 지친 마음을 위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