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현 CJ그룹 회장이 2020년 상반기 CJ와 CJ제일제당, CJENM 등 3곳에서 보수로 모두 37억3100만 원을 받았다.

14일 CJ 등의 상반기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장은 올해 상반기 보수로 CJ에서 급여 14억3100만 원, 상여 1억1900만 원을 받았다.
 
CJ는 "급여는 이 회장의 역할과 책임의 크기나 기여도를 고려해 기본연봉을 결정하고 이를 13분할해 매월 2억3800만 원씩 지급했다"며 "상여는 임원규칙에 따라 기본연봉을 13분할한 금액의 50%를 명절 정기상여로 지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CJ제일제당에서 14억 원, CJENM으로부터는 9억 원을 수령했다.

김홍기 CJ 대표는 상반기 보수로 모두 5억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4억6600만 원, 상여 3400만 원, 기타 근로소득 600만 원 등이다.

손경식 CJ제일제당 대표이사 회장은 상반기 보수로 모두 17억77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6억3800만 원, 상여 1억3700만 원, 기타근로소득 200만 원 등이다.

김상유 CJ제일제당 상무는 급여 1억1200만 원, 상여 700만 원, 퇴직소득 5억7400만 원 등 모두 6억9300만 원을 수령했다.

신현재 CJ기술원장 사장은 급여 5억800만 원, 상여 4200만 원 등 모두 5억5천만 원을 받았다.

이명한 CJENM 미디어콘텐츠본부장은 상반기 보수로 12억16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억5200만 원, 상여 10억6400만 원 등이다.

나영석 PD는 CJENM으로부터 상반기 보수로 모두 10억1900만 원을 받았다. 급여 1억3900만 원, 상여 8억8천만 원 등이다.

이미경 CJ그룹 부회장은 CJENM으로부터 급여 9억2300만 원, 상여 7700만 원 등 모두 10억 원을 수령했다.

신원호 PD는 CJENM으로부터 급여 1억3900만 원, 상여 6억3500만 원 등 모두 7억7400만 원을 받았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