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이 7월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에 들어간다.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은 2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스타트업 행사 '넥스트라이즈(NextRise) 2020' 기조연설에서 "7월16일에 코로나19 항체 치료제의 임상시험에 돌입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셀트리온은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7월16일에 임상시험에 착수해 올해 안으로 코로나19 항체 치료제 임상시험을 마친다는 계획을 세웠다.
셀트리온은 임상시험을 마친 뒤 2021년 상반기에 500만 명 분량의 코로나19 항체 치료제를 생산하기로 했다.
이 가운데 국내에는 100만 명 분량을 공급하고 400만 명 분량은 해외로 공급한다.
서 회장은 "올해 임상을 마치고 2021년 1분기 안으로 허가절차를 완료할 것"이라며 "2021년 상반기에 백신과 치료제가 나오고 2021년 말에는 코로나19가 종식될 것"이라고 했다.
이에 앞서 셀트리온은 4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무력화할 수 있는 중화항체를 선별한 후 영장류를 대상으로 안전성과 효능을 확인하는 동물실험 등을 해 왔다.
서 회장은 그동안 수 차례 7월 임상시험을 목표로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혀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