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I 울산 공장에 한국노총 산하 노동조합이 설립됐다.

9일 노동계에 따르면 삼성SDI 울산노조는 이날 울산시 울주군청에 노조 설립을 신고했다.
 
삼성SDI 울산공장 노조 설립, 한국노총 금속노련 산하로 가입

▲ 삼성SDI 로고.


울주군청은 법적으로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곧바로 삼성SDI 노조 설립증을 발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SDI 울산노조는 8일 한국노총 울산본부 울산노동복지센터 회의실에서 노조 설립 총회와 한국노총 전국금속노동조합연맹(금속노련) 가입 결의행사를 열었다.

삼성SDI에서는 2014년 3월 민주노총 소속 노조(금속노조 울산지부 삼성SDI지회)가 설립된 적이 있다. 그러나 노조 가입자는 소수에 그친 것으로 파악된다.

최근 삼성그룹 계열사에서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잇따라 출범하고 있다.

삼성전자, 삼성생명, 삼성디스플레이 등에 한국노총 산하 노조가 설립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