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코로나19로 올해 매출 7조 달성 쉽지 않아

차화영 기자 chy@businesspost.co.kr 2020-04-03 10:28:3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가 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목표로 잡은 ‘매출 7조 원’ 달성은 어려울 것으로 전망됐다.

송선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3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 기업설명회(IR) 자료에서 매출 4.4% 성장을 가이던스로 제시했는데 코로나19 확산으로 이를 이루는 게 어려워 보인다”고 말했다.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코로나19로 올해 매출 7조 달성 쉽지 않아
조현식 한국테크놀로지그룹 대표이사 부회장(왼쪽),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사장.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조4585억 원, 영업이익 4412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보다 매출은 6.1%, 영업이익은 18.8% 줄어드는 것이다.

2020년 1분기에 주요시장인 미국과 유럽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자동차 수요와 판매가 줄어 신차용 타이어(OE) 판매가 줄었을 것으로 파악된다. 

자동차 주행거리 축소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교체용 타이어(RE) 수요도 2019년 1분기보다 10%가량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송 연구원은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는 북미와 유럽에서 각각 전체 매출의 28%와 32%를 내기 때문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부정적 영향이 클 것”이라고 바라봤다. 

그는 이날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 원에서 3만 원으로 낮춰잡았다. 

다만 코로나19 여파가 잠잠해진 뒤 타이어 수요 회복 가능성과 해외공장의 수익성 개선 가능성 등을 고려해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일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주가는 1만95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

최신기사

국수본 특별수사단 대통령실 압수수색 불발, 일부 자료만 임의제출로 확보
국수본·공수처·국방부 공조수사본부 출범, "중복수사 혼선과 비효율 해소"
대한항공 아시아나항공 인수 마무리, 2026년까지 자회사로 운영 뒤 통합
삼성전자 노조 윤석열 탄핵 집회에 동참, "민주주의 위해 끝까지 맞설 것"
태영건설 137억 규모 유상증자 추진, 출자전환 통한 재무구조 개선 목적
국내 3대 신용평가사, LGCNS 신용등급 전망 'AA- 긍정적' 상향 조정
현대차그룹 유럽 4위 '위태', 토요타 하이브리드 약진에 소형 전기차로 맞불
윤석열 내란 혐의로 대통령실 7년 만에 압수수색, 경호처 거부로 차질 빚어
[오늘의 주목주] '경영권 다툼 소강국면' 고려아연 8%대 내려, 신성델타테크 18% 급등
한덕수 "12·3 계엄 선포 전 정상적 국무회의 운영되지는 않았다"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