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 철강 가격 하반기 상승 예상"

이현주 기자 hyunjulee@businesspost.co.kr 2020-02-03 08:07: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 철강 가격이 하락하지만 하반기에는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포스코 주식 매수의견 유지, "중국 철강 가격 하반기 상승 예상"
▲ 최정우 포스코 대표이사 회장.

김윤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일 포스코 목표주가 28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월31일 포스코 주가는 22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 실적은 분기별로 완만하게 개선될 것으로 보이지만 ‘의미있는’ 개선은 하반기에나 나타날 것”이라며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1분기 중국의 철강 가격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바라봤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여파로 중국의 연휴기간 연장, 운송 차질 등에 따라 철강 관련 산업의 수요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됐다.

이에 따라 2019년 4분기 급락한 철강 판매 가격이 상반기 안에 회복되긴 쉽지 않을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포스코의 2019년 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를 밑돌았다”며 “철강부문 실적 악화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포스코는 2019년 4분기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5576억 원을 냈다. 시장 예상치가 7478억 원보다 25.4% 낮은 수준이다.

다만 ‘코로나 바이러스 사태’가 진정되면 철강 가격은 가파르게 상승할 것으로 김 연구원은 내다봤다.

포스코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3조2090억 원, 영업이익 3조521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보다 매출은 1.8%, 영업이익은 9% 떨어지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

최신기사

윤석열 탄핵안 헌재 심판대로, 인용되면 조기 대선 어떻게 진행되나
TSMC 웨이저자 회장 체제로 안착, AI 파운드리 '절대우위' 수성
'레이싱 넘어 축구까지', 국내 타이어 3사 스포츠 마케팅 경쟁 '활활' 
오징어게임2 공개 전부터 골든글로브 작품상 후보, 넷플릭스 토종OTT에 반격
금융권 '틴즈' 상품 러시, 은행 카드 페이 미래고객 공략 차별화 '동분서주'
해외 건설수주 고전에도 삼성E&A GS건설 호조, 현대건설 대우건설 아쉬워
LG이노텍 CES서 '탈 애플' 승부수, 문혁수 자율주행 전장부품에 미래 건다
교보생명 승계 시계 바삐 돌아가, 신창재 두 아들 디지털 성과 더 무거워졌다
국회 이제는 경제위기 대응, '반도체 지원' '전력망 확충' 'AI 육성' 입법 재개
GM 로보택시 중단에 구글·테슬라 '양강체제'로, '트럼프 2기'서 선점 경쟁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