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이 인공지능으로 스마트폰 사진 화질을 개선할 수 있는 기술을 지닌 기업을 인수했다고 외국언론이 전했다.
13일 미국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영국기업 ‘스펙트럴엣지’를 인수했다. 인수금액은 확인되지 않았다.
▲ 애플 스마트폰 '아이폰12' 상상도. <폰아레나> |
애플은 화질 개선 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인수해 스마트폰 경쟁력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보인다.
스펙트럴엣지는 머신러닝(기계학습) 인공지능을 활용해 스마트폰 사진을 더 선명하고 정확한 색상으로 개선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적외선으로 촬영한 화상을 기존 사진과 조합하는 방식이다.
블룸버그는 “스펙트럴엣지의 기술은 조명이 약한 환경에서 사진 화질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IT전문매체 폰아레나는 애플이 2020년 출시되는 아이폰 모델에서 스펫트럴엣지의 기술을 적용할 수 있다고 바라봤다.
애플의 다음 아이폰에는 ToF(비행거리 측정) 카메라모듈이 탑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 모듈 역시 적외선을 활용한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