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8일 가상현실 크리에이터 육성을 위해 구글과 협력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는 8일 구글과 함께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 지원 프로그램 'VR 크리에이터 랩 서울'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 LG유플러스 >
'VR 크리에이터랩 서울'은 참가자가 직접 가상현실 비디오를 제작하는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팀별로 1천만 원의 제작비와 전문 촬영장비를 지원받는다. 전문가들에게 직접 촬영 및 편집교육도 받을 수 있다.
이번 프로그램은 10만 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브 채널 크리에이터를 대상으로 한다. 참가를 원하는 크리에이터는 30일까지 유튜브 가상현실 공식 페이지에 지원하면 된다.
지원자들은 지원서와 함께 3편의 콘텐츠 기획안을 제출해야 한다. 유튜브는 지원자들의 기획안을 검토해 2020년 1월에 최종 15개 팀을 선정한다.
선정된 팀은 2020년 2월 서울 구글 스타트업 캠퍼스에서 3일 동안 가상현실 관련 교육을 받고 5월까지 가상현실 비디오 3편을 제작한다. 제작된 비디오는 동영상 공유 사이트 유튜브와 LG유플러스가 운영하는 가상현실 플랫폼 'U+VR'에서 독점 공개된다.
최윤호 LG유플러스 가상증강현실 서비스담당 상무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많은 크리에이터들이 가상현실을 경험하고 개성 있는 콘텐츠를 만들기를 바란다”며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가상현실 콘텐츠 제작자들을 지원하고 가상현실 생태계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