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이 안정적으로 자산을 증대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만들겠다며 △자본시장 역할 강화 △미래 역량 확보 △회원사 정책건의 확대 △선제적 자율 규제 △협회 혁신 TF(태스크포스) 추진 등의 5가지 공약을 내걸었다.
이 가운데 자본시장 역할 강화와 관련해 기금형 퇴직연금 도입, 공모리츠(부동산위탁관리회사) 상장 및 세제 관련 지원, 증권거래세 폐지 등 국민의 자산 증대에 기여할 수 있는 투자환경을 구축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혁신성장 금융생태계 조성, 모험투자 및 혁신기업 발굴, 글로벌 네트워크 지원 및 해외투자 규제 완화를 통해 금융투자업계의 성장을 도모할 것”이라며 “은행업권 불특정 금전신탁 허용 저지, 사모펀드 규제 완화, 재개발·재건축 신탁방식 의무화 등 업계의 의견이 정책에 잘 반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밖에 회원사 중심의 자율적 규제, 금융당국과 전 금융업권 공동의 국민금융 이해도 제고, 금융소비자 보호와 투자자 자기책임 원칙의 균형 등 소비자 보호를 위한 자체 규제활동을 실행하겠다고 했다.
나 후보는 마지막으로 “35년의 금융시장 경험과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정부 관계부처와 금융당국에 업계 요구를 피력하고 필요한 법령과 규정이 조속히 제·개정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행동하는 협회’, ‘제대로 일하는 금투협’이 돼 앞서 제시한 5가지 추진정책이 성공적으로 수행될 수 있도록 이끌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