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 매수'에 힘입어 5거래일째 상승했다. 코스닥지수는 5거래일 만에 하락했다.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07%) 상승한 2144.15에 거래를 마쳤다. 
 
코스피 '외국인 매수로' 5거래일째 올라, 코스닥은 5거래일 만에 내려

▲ 6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51포인트(0.07%) 상승한 2144.1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협상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전날 미국 증시가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영향을 받았다”며 “외국인투자자로부터 전기전자주를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 코스피지수가 5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236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2106억 원, 개인투자자는 6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14%), 삼성물산(0.48%)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SK하이닉스(-1.88%), 현대차(-1.2%), 셀트리온(-0.51%), 현대모비스(-0.81%), LG화학(-1.24%) 등의 주가는 내렸다.

6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2.5포인트(0.37%) 하락한 669.68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최근 급등세를 보였던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매도세가 나타나 코스닥지수가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47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12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0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스튜디오드래곤(0.5%), 메지온(7.51%), 케이엠더블유(0.91%), 휴젤(0.51%)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1.09%), 에이치엘비(-14.28%), CJENM(-1.61%), 펄어비스(-2.36%), 헬릭스미스(-4.8%) 등의 주가는 내렸다. 

6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0.6원(0.05%) 내린 1156.9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