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SK하이닉스, 1초에 영화 124편 전송 가능한 차세대 HBM2E D램 개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9-08-12 12:20:2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SK하이닉스가 데이터 전송속도를 높여 슈퍼컴퓨터와 그래픽카드 등에 사용하기 적합하도록 개발한 차세대 메모리반도체를 공개했다.

SK하이닉스는 업계 최고 수준의 전송속도를 구현하는 새 규격 차세대 메모리반도체 ‘HBM2E’ D램을 개발했다고 12일 밝혔다.
 
SK하이닉스, 1초에 영화 124편 전송 가능한 차세대 HBM2E D램 개발
▲ SK하이닉스가 개발한 HBM2E D램.

HBM2E D램은 1초당 3.6Gb의 데이터를 처리할 수 있다. 1024개의 정보출입구를 통해 3.7GB 용량의 영화 124편을 1초에 전송할 수 있는 수준이다.

HBM 규격의 D램은 주로 그래픽카드와 슈퍼컴퓨터, 인공지능 컴퓨터 등 빠른 데이터 연산이 필요한 기기에 탑재된다.

일반 D램은 메모리반도체 모듈을 컴퓨터 메인보드에 연결하는 방식으로 탑재되지만 HBM D램은 반도체를 프로세서와 함께 장착해 더 빠른 데이터 처리를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SK하이닉스는 2020년부터 HBM2E 규격 D램을 양산해 고객사에 공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전준현 SK하이닉스 HBM사업전략담당은 “SK하이닉스는 HBM D램시장에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시장을 선도해왔다”며 “프리미엄 메모리시장 주도권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법원, 우리금융 '부당대출' 혐의 전 회장 손태승 구속영장 재차 기각
경찰, 국방부·수방사 압수수색해 전 국방장관 김용현 '비화폰' 확보
하나은행장에 이호성 하나카드 사장, 하나증권 강성묵 사장 연임, 하나카드 사장에 성영수..
야당 6당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두번째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신한은행 38세 이상 직원 대상 희망퇴직 받아, 특별퇴직금 최대 31달치 임금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발탁해 세대교체
이부진 포브스 선정 '가장 영향력 있는 여성' 85위, 네이버 최수연 99위
메리츠화재 김중현 이범진·메리츠증권 김종민 사장 승진, "경영 개선 기여"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되나,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 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안과 김건희 특검법안 가결, 국힘 반대 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