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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우 19억 문성혁 11억, 4월 인사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윤종학 기자 jhyoon@businesspost.co.kr 2019-07-26 15:3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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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4월 기준으로 신분이 바뀐 전·현직 고위공직자들의 재산을 공개했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6일 관보를 통해 4월2일부터 5월1일까지 신분 변동이 발생한 전·현직 고위공직자 40명의 가족 명의를 포함한 재산 등록사항을 공개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265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박양우</a> 19억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7422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문성혁</a> 11억, 4월 인사 고위공직자 재산공개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재산 19억6180만 원을 신고했다.

서울 양천구 신정동 현재가액 8억8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와 서초구 잠원동 현재가액 7억5천만 원 상당의 아파트 전세임차권, 8억8천만 원의 예금이 포함됐다.

박 장관은 서울 양천구 신정동 건물임대채무 5억8천 만원도 공개했다.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은 재산 11억1039만 원을 신고했다.

본인이 재직했던 세계해사대가 있는 4억987만 원 가치의 스웨덴 말뫼 소재 아파트와 7억2229만 원 가치의 부산 수영구 남천동 아파트 분양권 등을 배우자와 공동명의로 보유했다.

김의겸 전 청와대 대변인의 재산은 14억3980만 원으로 직전 신고일인 2018년 12월31일보다 2942만 원 증가했다. 

서울 동작구 흑석동 복합건물(주택+상가)의 현재가액은 25억 원으로 김 전 대변인과 배우자가 건물의 지분 절반씩 공동보유하고 있고 배우자 명의로 현재가액 7천만 원 상당의 흑석동 대지(24.1㎡)를 보유했다. 

김 전 대변인의 채무는 배우자 명의의 금융기관 채무 10억2080만 원과 개인사이 채무3억6천만 원를 포함해 16억4580만 원으로 직전 신고일인 2018년 12월31일과 동일했다.

홍종학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직전 신고일 2018년 12월31일보다 3억9995만 원이 늘어난 64억451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홍 전 장관이 배우자와 공동보유한 서울 압구정동 아파트와 배우자가 보유한 서울 중구 상가의 부동산의 가격 상승분이 반영됐다.

조명균 전 통일부 장관은 본인 명의 3억3600만 원 가치의 서울 성북구 아파트 등 8억3997만 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동산 가격 상승과 예금 증가 등으로 재산이 직전 신고일인 2018년 12월31일 보다 4233만 원 증가했다.

윤준병 전 서울시 행정1부시장은 3억8600만 원 가치의 서울 종로구 구기동 연립주택과 1억9870만 원 가치의 마포구 공덕동 오피스텔을 포함해 13억7219만 원을 신고했다.

이번에 재산이 공개된 현직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을 많이 보유한 순서를 살펴보면 구본환 인천국제공항공사 사장 59억5029만 원, 안혜연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32억4532만 원, 신형식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 원장 27억4049만 원 등이다.

퇴직한 고위공직자 가운데 재산을 많이 소유한 사람을 보면 홍종학 전 장관 64억451만 원, 장경순 전 조달청 차장 23억3776만 원, 한화진 전 한국여성과학기술인지원센터 소장 20억8928만 원 등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종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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