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통공사 부산지하철노조 임금협상 타결, 노조 파업 철회 뒤 복귀

▲ 최무덕 부산지하철 노조위원장(왼쪽)과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이 11일 오후 부산 노포차량기지에서 교섭을 진행하기 위해 만나 인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교통공사와 부산지하철노조가 임금 인상과 신규 채용 등에 합의했다.

임금과 단체협약 협상 타결에 따라 노조는 10일 새벽부터 시작한 파업을 중단했다.

12일 부산교통공사 노사에 따르면 노조는 12일 오전 9시 업무에 복귀했다.
 
공사와 노조는 임금 인상률 0.9%, 540명 신규 채용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무덕 부산지하철 노조위원장과 이종국 부산교통공사 사장 등 관계자들은 11일 오후 6시30분 부산 노포차량기지에서 만나 교섭을 진행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임금 인상률 1.8%와 550명 신규 채용, 부산교통공사는 임금 동결과 497명 신규 채용을 주장해왔다. 

노사는 4월부터 협상을 진행했지만 9일 최종 교섭에서 합의안을 도출하는 데 실패했다. 부산지하철노조는 10일 새벽부터 파업을 시작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