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2019-07-09 18:0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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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MG제약이 피부 기능을 높이는 의료기기시장에 진출한다.
CMG제약은 8일 의료기기 전문 연구·제조기업 디메드리소스와 피부기능 보강 제품의 국내 출시에 관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 8일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와 구태훈 디메드리소스 대표이사가 파트너십 체결 뒤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디메드리소스는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CMG제약은 제품의 병원 유통과 마케팅을 담당하게 된다.
디메드리소스는 1980년에 설립돼 현재 180여 개 의료기기와 이와 관련된 국내특허 40여 건을 보유하고 있다. 이 가운데 30여 품목은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승인을 받거나 유럽 의료기기인증(CE)을 획득했다.
CMG제약이 처음 출시할 제품은 히알루론산을 주원료로 하는 겔 타입의 신개념 필러 ‘그레노스 하이드로그로우’다. 그레노스 하이드로그로우는 2013년 미국 식품의약국의 승인을 받았다.
이 제품은 히알루론산 입자를 미세한 구슬 형태로 만드는 ‘마이크로 바이페이직 기법’이 적용돼 엠보싱 현상 없이 얼굴 전체에 부드럽게 주입된다. 입자의 점성과 응집력이 뛰어나 수분감, 탄력 등이 오래 유지되는 장점도 있다.
이주형 CMG제약 대표이사는 “7월 말 출시할 그레노스 하이드로그로우는 국제적으로 효능과 안전성을 인정받은 제품“이라며 “디메드리소스와 전략적 제휴를 통해 신개념 마이크로 바이페이직 필러를 시작으로 피부 기능을 보강해주는 다양한 제품들로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